기축통화 전쟁의 서막 - 중국과 미국의 힘겨루기
장팅빈 지음, 차혜정 옮김, 김철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기축통화는 국제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라는 의미로 차입수단에서는 대출, 채권 등의 발행 기준이 되며, 개별국가들이 준비자산으로 사용하는 통화를 말한다. 그렇다면 세계를 대표하고, 세계 무역의 표본이 되는 기축통화에는 현재 인류의 문명을 선도하는 가치가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달러가 세계의 기축통화로서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을 수 있던 이유는 바로 세계 경제의 모델이 미국식 자본주의이며, 미국의 민주주의가 세계의 보편적인 가치로서 인정받고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현재는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주 역할을 하고 있고 유로화와 엔화가 보조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2008년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시발점이 되어 전세계에 엄청난 파장을 끼치고 있는 금융위기로 인해 달러의 기축통화로서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대신 중국의 위안화가 국제적으로 그 지위가 부상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금융위기만이 아닌 여러 가지 이유들과 나름대로의 논리들이 존재하지만, 금융위기를 기회삼아 더욱더 발언력이 강해진건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인 '장팅빈'은 중국 제일재경일보 부편집장으로 재직중인데 2007년초부터 위안화의 큰폭 절상이 국제 핫머니 투기를 불러온다는 위험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었다.  이 책 '기축통화 전쟁의 서막'은 세계 1위의 외환보유고 국가, 세계 경제의 최대 생산기지, 막대한 인구로 무장한 내수시장 등으로 무장한 중국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세계 금융질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중국인의 시각에서 보고 있다.
 

한 나라의 화폐 속에는 단순히 돈으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오랜세월 그 나라가 쌓아온 문명과 산업을 포함하고 있다. 최근 뉴스를 통해 중국의 위안화절상 가능성에 대해 알게되었다. 미국은 2000년이후 줄곧 중국에 위안화 절상을 요구했고 중국은 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은 계속해서 중국에 위안화 평가절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저자는 이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자국의 경기 부양을 위해 많은 달러를 발행한 결과 필연적으로 발생할 달러화 약세와 거품붕괴를 중국에 전가하려는 음모라고 주장한다. 서브프라임금융위기이후 불거진 미국의 경제에 대한 신뢰가 많이 추락되어 미국달러화의 기축통화문제와 관련해 분명히 어떤 움직임이 있을것 같다는 예상이 든다, 그것이 중국통화가 될지 아니면 유로화가 될지 불분명하지만 앞으로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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