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Star Musics 월드 스타 뮤직스 - 쿠스코에서 도쿄까지 세계 음악 여행
손민정 지음 / 음악세계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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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양음악 이론에 대해 전공을 한 저자가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강의했던 ‘월드뮤직의 입문’이라는 과목을 준비하면서 만들었던 강의노트와 메모들에 개인적인 단상을 덧붙여 정히한 것이다. 라틴아메리카의 마야시대의 음악으로부터 아메리카,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이르는 지구의 각 지역에 대한 음악을 골고루 다루고 있다.







우리는 현재 다문화시대를 살고 있으며 참으로 다양한 음악을 접합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음악이 존재하고 있다. 그 음악안에는 세계 각 민족의 역사, 전통, 종교, 사회, 문화 등 여러분야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 책은 각 지역의 음악에 대해 그 원류부터 음악적 해석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한 때는 ‘제 3세계 음악’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고 요즘은 월드 뮤직을 그대로 사용하는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라틴아메리카의 음악에 대해 흥미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중심은 월드 뮤직 열풍의 주역이자 라틴음악의 종주국인 쿠바가 될 것같다.쿠바와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의 라틴 음악은 그 열정과 리듬감으로해서 춤을 떠올리게 한다. 브라질 흑인음악에서 시작되었다는 삼바, 여기에 부드러움과 화성이  더해졌다는 보사노바, 쿠바의 무곡이 그 뿌리라는 탱고외에도 살사, 맘보, 룸바, 레게, 메렝게 등의 다양한 리듬이 이들 라틴 음악에 들어있다. 이중에서도 특히, 쿠바음악에 대해 알고 싶었다. 쿠바음악을 처음 접하게 된건 빔 벤더스 감독의 '브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을 통해서 이다. 

쿠바의 젊은 밴드 리더 '후안 드 마르코스 곤잘레스' 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과거의 잊혀진 스타들을 찾아내 쿠바 스타일중 가장 잘 알려진 'son(손)' 음반을 낼 생각으로, 평생 연주해 온 'son'을 비롯한 쿠바 음악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 또 여러세대의 연주가들을 모으고자 하는 꿈은 이미 1985년부터 하고 있었고, 19995년 말부터 50년대에 활동했던 사람들을 찾기 시작해 이 한장의 앨범으로 만들어낸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필름으로 쿠바음악의 역사적 축을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쿠바음악을 규정하는 하나의 아이콘, 상징, 의미, 그리고 불멸의 신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쿠바의 음악과 춤은 어느하나로 규정지을 수 없을 만큼 다양했다. 룸바, 차차차 등 참으로 다양하지만 이 책에서는 살사를 중심으로 담고 있다.  이제  브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은 존재하지 않지만 지금도 쿠바의 음악하면 자연스럽게 이 클럽이 떠오르게 되는 상징적인 단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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