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올바른 글쓰기 33가지 방법
김하원 지음 / 민중출판사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글을 잘 쓰는 것도 하나의 능력이다.

 

현대사회에서 글쓰기의 중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21세기를 이끄는 인재상은 문제해결능력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한다. 주어진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내리기 위해서 반드시 익혀야할 능력은 바로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밖으로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이다. 이는 글쓰기는  뛰어난 사고 형성 기능과 관련이 있으며, 생각을 만들어내고 지식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면서 새로운 생각이 솟아난다. 그래서 글쓰기 교육은 논리적 사고, 창조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핵심 교육이기에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상황과 입장에서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렇게 길러진 표현능력이 곧 글쓰기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학교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기업체에서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무엇보다도 중시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글쓰기의 원리를 안다고 해서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다. 글쓰기 능력은 꾸준한 독서와 쓰기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자기계발에서 중요한 요소중 하나를 고르라면 흔히 이야기하는 어학능력 등 여러 항목중에서도 나는 서슴치 않고 앞으로는 이 글쓰기가 될것이라고 단언하고 싶다.

 

직장인에게 직접 도움이 될만한  '실용적인 글쓰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책에 수록되어 있는 올바른 글, 좋은 글 쓰기를 위한 조언들은 하나 같이 글을 쓰면서 빈번하게 만나게 되는 것들이다. 명사뒤에 오는 말, 조사의 올바른 사용법, 논리적인 글을 쓰는 방법, 문장부호나 띄어쓰기, 복수형의 사용법, 문장을 쓰는 요령 등 그야말로 글쓰기의 기본인 것들로 처음에 잘 배워 놓으면 평생을 살면서 글을쓸때 고민을 덜어줄 좋은 내용들이다.  특히, 부록으로 수록한 '잘 틀리는 맞춤법 몇 가지'는 실제로 빈법하게 발생되는 오류를 모아 설명해 주고 있다.

 

로서/로써와 같은 자격, 신분을 뜻할때의 '서'와 ''~을 이용하여, ~을 써서'의 뜻일때 사용하는 '써'의 구분을 하는데 좋은 방법으로 '~을 가지고,~을써서'라는 말로 바꿔보아 말이 되면 '써'가 맞는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서'가 맞다는 구별방법의 Tip은 한번만 익혀두면 절대 잊어먹지 않을 유용한 것이었다. 이외에도 율/률,두음법칙때문에 발생하는 년도/연도,되었다/됐다,사이 ㅅ,했슴/했음과 같은 맞춤법 등 실제 직장인들이 기안 등 많은 글을 쓸때마다 혼동하기 쉬운 맞춤법에 대해 기억하기 쉽게 간단명료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특히 1988년 '한글맞춤법'이 바뀐이후로 과거 수십년씩 사용해 익숙하지만 변경된 '한글맞춤법'에는 위배되는 것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써야되는것들에 대한 공부가 필요함을 많이 느꼈었는데 이 책 한권으로 외래어 표기법이나 변경된 맞춤법에 대한 사항 등 평소 혼란스러웠던 내용들에 대해 말끔하게 정리되었다. 저자는 누구나 신경 쓰면  누구든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당부와 함께 오,탈자에 대한 오류로 인해 글의 신뢰성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서너번이상 검토하는 과정을 거치라고 강조하고 있다. 직장인들에게 피가되고 살이 되는 책이다.  서너 시간에 걸쳐 이 한권의 책만 보아도 평생 글 잘 쓴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이 조금도 과장되지 않았음을 이 책을 읽고 내가 느낀대로 말해주고 싶었다. 직장생활을 시작했거나 아니면 직장생활경력이 꽤 되었지만 아직도 글을 쓸때 자신감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꼭 일독을 권해주고 싶은 책으로 많은 참고 및 인용도서를 통해 직장인의 글쓰기 향상에 도움이 될 '정수'만 뽑아 정리해준 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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