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대박 수박 먹고 대학 간다 - 2009 박권우 쌤 수시 지원전략서
박권우 지음 / 지상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인 박권우선생님은 인천 숭덕여고 교사로 재직중이며 고3 담임교사만 8년 동안 맡았으며, 현재 숭덕여자고등학교 입시전략부장, 수시모집 전문 사이트 ‘유니드림’ 전국 진학담당교사 연수 강사로도 활동하고 계시는 그야말로 대입전략의 전문가이다. 이 책은 저자가 대학이 주최하는 입시설명회를 직젖 찾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미심쩍은 내용은 다시 확인해 정확한 정볼르 제공하기 위해 힘쓴 흔적이 역력하다. 커다란 판형의 650페이지라는 분량에 꽉 들어찬 정보의 양이 실로 대단하다.
 

수시 모집 정원이 정시 모집 정원을 앞질렀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말은 그 만큼 수시로 대학 갈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대학 입시의 중심이 정시모집에서 수시모집으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수시모집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귀하고 구하기가 어렵다. 수시모집은 각 대학마다 선발 방식이 다르고 전형도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학생은 물론 교사 및 학부모가 이해하기 쉽지 않아 진로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제는 학부모들도 대입전략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이를 분석하여야 한다. 수시로 바뀌는 대입정책과 점점 어려워지는 기준들을 볼때 정보가 입시의 당락을 결정하는 만큼 입시관련 정보를 잘 알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간의 정보의 양과 질의 차이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각 대학별로 다른 특성을 보이는 다양한 수시전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각 대학의 복잡하고 다양한 수시전형 유형을 철저히 분석하여 학생의 강점은 최대한 살리고 약점은 최소한으로 줄이는 전략만 수립할 수 있다면 대학 가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책은 36개 수도권 소재 대학의 수시2학기 모집요강을 중심으로 각 대학별 전형유형과 지원전략 및 해당대학 진학에 필요한 자료들을 수록한 대입정보 자료집이다. 대학마다의 다양한 수시모집 전형에 맞춤식으로 대응하는 진학지도가 가능해진다면 학생들의 믿음과 진학률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 책은 학생의 학업적 요소 중에서 상대적으로 뛰어난 장점과 그 장점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대학과 전형을 찾아 수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실용서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입시제도에서 정신적 물질적 부담은 고스란히 학부모와 학생의 몫이다. 저자는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하여 객관적 입장에서  국내에 가능한 모든 수시입학에 대한 자료를 모아놓아  학생의 강점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입시전략 수립을 가능하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대학의 입시요강만을 모아 놓아 매년 입시철에만 써먹는 1회성 자료집과는 달리, 계속 활용할 수 있는 정보들을 수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진학에 관련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는 책으로 내년이면 대입을 위해 마지막 피치를 올려야할 우리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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