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술의 천국 퐁피두센터 Go Go 지식 박물관 35
윤혜진 지음, 조정림 그림 / 한솔수북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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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는 파리의 마레지구에 있는 프랑스예술센터의 다른 이름으로 설립을 추진한 프랑스의 전 대통령 조루주 퐁피두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철근이 훤히 드러나있는 모습의 건물로 유명한 이곳은 미술관으로부터 도서관, 전시관, 무대, 커피숍, 식당 등 그야말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작은 도시의 모습과도 같다. 이 곳이 소장하고 잇는 수많은 소장품들은 20세기의 작품들은 물론 , 현대 미술의 최근 동향까지 보여주는 21세기의 초까지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이처럼 여러분야에서 세심하게 선별된 작품들로 구성된 다양성이야말로 퐁피두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을 특징지을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이곳을 '모든 시각적 창조 영역을 통한 현대미술의 총체적 전시장'이라고도 불려지고 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교과서 내용을 주제로 엮어 이야기로 만든 GOGO지식박물관이라는 시리즈의 최근발간된 35번째  책이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쓰여져 있는것이 특징으로 주인공인  국제 연합 소속 비밀부대 요원인 위장과 변장의 천재인 보리스 중사와 보리스의 부하로 호기심도 많고 말도 많은 에리스, 그리고 로봇 피피가 등장한다. 프랑스의 퐁피두센터로 가서 이들이 벌이는 좌충우돌의 작은 소동들을 통해  흥미롭고 상상넘치는 현대미술로의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에는 꿈과 환상을 그리는 '초현실주의'작가인 살바도르 달리, 지오르지오 드 키리코, 르네 마그리트, 후앙 미로, 앙리 마티스,파블로 피카소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바실리 칸딘스키, 잭스 플록, 팝아트의 대가인 '엔디 워홀', 장탱글리, 알렉산더 콜더와 같은 많은 현대미술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작가와 그들의 작품들에 대한  소개를 통해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있는 책이다. 퐁피두센터에는 영화, 디자인, 건축, 뉴미디어 등의 현대 미술과 더불어,전통적인 시각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술의 흐름을 총망라해서 볼 수 있다.

1차 세계대전때에 일어난 '예술에 반대하는 반 예술' 운동으로 전쟁을 반대하고 사회의 혼란에 항의하는 예술 작품과 사람들의 상식과 전통을 깨는 새로눈 예술형태인 '다다(dada)이즘과 팝아트 예술의 대표자로 앤디 워홀은 그림속에서 어떤의미를 찾는것을 거부하고 예술은 어지든지 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것이라 생각하고 광고나 TV에 나오는 이름난 연예인이나 상품을 대량으로 복사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작품을 만들었다는 내용들은 아이들의 현대예술을 보는 폭을 넓혀주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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