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플래닝 - 불확실한 미래의 생존전략
유정식 지음 / 지형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최근 SK그룹은 올해 ‘시나리오 플래닝’ 경영기법을 적용해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나갈 것임을 천명한적이 있다. 작년부터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의 위험성을 파악하고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실물경제를 비롯한 전반적인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며   계열사별로 시나리오 플래닝 체제를 강화폭풍우 속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나리오 플래닝 체제를 갖출것을  지시했다는 사실을 뉴스를 통해서 들었다.

시나리오 플래닝은 여러 가지 불확실한 환경들을 시나리오 별로 설정해놓고 거기에 맞게 미리 대응책을 마련해 두는 경영기법이다.

어느 때보다 올해가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만큼 시나리오 플래닝으로 위기관리를 최 회장도 올해 경영화두 가운데 하나로 삼고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가 본격화하기 전 이미 시나리오 플래닝 경영기법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국으로 전이되자 2007년 11월 SK그룹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글로벌 신용경색 확대, 자산가격 급락, 환율 급등락 등으로 이어져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본격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다른 기업들보다 한 발 앞서 시나리오 플래닝을 본격 가동해 변동성이 큰 경영환경에 적절히 대처했다.  이렇듯 시니리오 플래닝은 SK그룹, 삼성전자, LG그룹이 경제위기 해법으로 선택한 새로운 경영방식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해 대비하는 데 가장 탁월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나리오 플래닝 기술은 지금처럼 대내외 변화가 빠른 때에는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는 식의 경영보다 그때그때 상황별 대응 전략을 짜 위기 상황에 맞서기위해 꼭 필요한  경영기법 중 하나이다 .

 

이 책'시나리오 플래닝'은 시나리오 플래닝의 역사에서 적용 메커니즘과 실제 적용사례에 이르기까지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 시나리오 플래닝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미래를 여러 가능성으로 그려보고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방법에 초점을 맞추어 모두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시나리오 플래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미래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는 불확실성의 의미를 알아야 하는데 part1에서는 먼저 불확실성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어떤 마인드로 무장하여 미래를 탐색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part2에서는 프로젝트 계획수립에서 부터 모니터링까지 시니리오 플래닝의 모든 도구와 노하우를 알려준다.   part3은 공식적인 방법론 이외에 시나리오의 리스크 측정,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의 시나리오와 퓨처 백워드 방식의 시나리오 등 부가적인 내용도 다루고 있다.

시나리오 플래닝을 기업에 활용하여 탁월한 성과를 거둔곳은 하버드에서도 여러차례 사례로 소개되었고 글로벌화와 신성장동력 창출이라는 그룹의 지상과제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CEO)들이 앞장서야 할 때가 도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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