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리더, 보
보 스켐베클러.존 U. 베이컨 지음, 김소연 옮김 / 서돌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내 몸뚱이는 더 이상 아무짝에도 쓸모없고, 내가 세운 기록도 언젠가는 깨질 것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여기에서 말하는 원칙들이 내가 이룬 것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테니까. 이제 내 나이 일흔일곱. 지금까지 살면서 깨달을 바를 사람들에게 일러줄 때가 된 것 같다.”(보 스켐베클러)
 
미시간 대학교 풋볼팀의 전설적인 감독 보 스켐베클러는 위대한 인물이다. 그는 미시간 대학교 풋볼 감독을 맡은 1969년부터 은퇴를 한 1989년까지 234승, 승률 85%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필드에서 는 엄한 감독으로 선수들을 혹독하게 훈련시켰지만 필드 밖에서는 선수들을 알뜰히 보살폈다. 리더는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 시켜야 하며,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창의력을 발휘해서 조직원의 두려움을 줄일 줄 알아야 하며 치열한 경쟁현장에서 터득한 승부 전략과 경쟁력 있게 싸우는 조직을 만드는 비법,  승부전략, 또한 개개인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여 한 팀으로 만들어나가 최상의 팀을 만들기 위한 전략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이것들을 실천하는 데에 옳은 방법을 담고 있다.
 
21세기 경영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공급자 중심의 제1의 물결, 효율을 강조하는 제2의 물결, 지식과 정보가 중시되는 제3의 물결을 지나 지식과 정보를 이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제4의 물결인 '창조경영'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경영방식이 바뀌고 조직구조가 변하고 있지만 경영의 실질적인 요소인 리더는 아직도 피라미드 조직의 권위주의적 리더십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리더십의 현실이다.
 
조직 내 리더들과 직원들 간의 상호 소통과 이해를 강조한다. 여태껏 직원들을 이해하고 파악해야 하는 리더들의 임무가 강조돼 온 반면, 직원들 입장에서 리더십의 진실을 통찰해야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 그리하여 오해와 신화화와 경멸과 비난이 팽배한 오늘날의 조직 문화에 이 책은 리더들에 대한 이해의 통로를 만든다. 리더십의 본질을 이해할 때 효과적으로 리더십을 배울 수 있고, 자신에게 제기될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을 모색할 수 있으며, 제대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