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뛰어넘는 도전

나를 뛰어넘는 도전 - 부족함을 경쟁력으로 바꾸는 에너지
여현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8년 7월

이 책은 부족함을 경쟁력으로 바꾼 사람들로부터 배워서 부족함을 경쟁력으로 바꾸려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다. 부족함이 동기가 되어 새로운 자원을 만들고 마침내 성공 DNA와 희망 DNA를 내면화하면서 성공의 법칙을 만든 파울로 코엘료, 진수 테리, KFC 커넬 샌더스 등 실제 인물들의 감동 스토리를 정리하였다. 부족함을 성공으로 만드는  DNA는 결핍과 곤궁 한가운데에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눈과 자신감, 부족한 것을 극복하려는 노력과 열정, 그리고 그 부족함이 오히려 자극과 동기가 되어 새로운 에너지와 경쟁력이 되는 힘을 말한다. (p4~p5))

스스로를 뛰어넘는 도전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가져야 할 에너지다. 저자는 부족한 시기에는 생각이 에너지가 되고, 새로운 솔루션에 집중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지금은 아이디어, 투지, 지혜의 힘이 물질 자원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지식 경제의 시대다. 이제 부족한 것은 좌절의 이유가 아니라 힘이고,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말하고 있다. 과거에는 부족한 것이 아픔이었지만, 이제는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는 여러 기업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을 일구어낸 성공STORT를 소개하고 있다. 대도시가 아닌 소도시에서 시작해 성공한 기반을 가지고 대도시를 공략해 세계적인 유통기업으로 성공한 월마트 샘월튼회장의 입지전적 성공이야기, '캔터키 할아버지'로 유명한 KFC의 창시자인 '커넬 샌더스'의 자수성가형 사업가의 이야기, 이미 우리에게 잘알려져 있는 뚝심 하나로 세계를 재패한 우리나라 재계의 신화적인 인물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전회장의 일화 등을 소개하면서 사업적으로 성공하는 과정에서 겪은 불굴의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자신의 꿈이나 이상을 실현하는 데 장애물이 생기면 어떻게든 그것을 제거하려고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커다란 성공을 거둔 사람들에게 있는 공통점을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강한 도전 의식과 끈질긴 의지가 생겨나면 이미 절반의 성공에 이른 것이다. 그런 다음 도전의 여정을 끝없는 열정의 기차 속으로 밀어 넣으면 된다. 부족한 것을 이기고 성공한 대부분의 승리자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성공 DNA는 바로 ‘끝없는 도전’과 ‘마르지 않는 열정’이다.
 
"조선소를 지을 돈이 필요합니다. 바클레이스 은행으로부터 차관을 지원받을 방법을 알려 주십시오."
정주영 회장은 절박한 심정으로 요청했지만 롱바톰 회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선박을 계약한 사람도 없고, 차관 상환 능력도 믿을 수 없으며, 더구나 당신들 능력으로 대규모 조선소를 짓는다는 것은 헛된 꿈입니다." 그 순간 정주영 회장이 주머니에서 지폐 한 장을 꺼내 테이블 위에 펼쳤다.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짜리 지폐였다. "이 돈에 그려진 게 바로 거북선이오. 우리는 영국보다 300년 전인 1500년대에 이미 철갑선을 만들어 일본을 물리친 민족이오. 단지 쇄국 정책으로 산업화가 늦어졌을 뿐 그 잠재력은 아직도 살아 있소. 따라서 우리는 다른 것은 몰라도 배 만드는 것 하나만큼은 어느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소."
정주영 회장의 재치 있는 임기응변과 열정에 감동한 롱바톰 회장은 결국 한국을 직접 방문했다.(본문 P.90~P.91 중에서)
 
부족한 것을 성공의 에너지로 만드는 요소
 
1. 부족한 것을 인식하고 정확하게 분석해서 극복의 지혜와 비전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2. 태생적 자원이나 천연자원이 부족할 때 갖게 되는 투지와 도전의식이다.
3.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빚어지는 새로운 상상력이나 발상이다.
4.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줄 아는 지혜다.
5.  희망과 용기라는 자원이다.
6. 부족할 때는 부족한 대로 경쟁하는 지혜 그리고 앞서 간 자들의 장점을 연구하고 배워 흡수하는 자세다.
7. 경쟁력을 얻기 위해 때로는 부족하게 만들줄도 아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