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당신이 성공을 못하는 20가지 비밀 - 실력만으로 성공하기 힘든 조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는 법
마셜 골드스미스 지음, 이내화.류혜원 옮김 / 리더스북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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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마샬 골드스미스는 이 책에서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 성공을 위한 방법론에 대하여 잘 설명하고 있다. 첫번째로 성공을 위해서는 현재를 점검하는 것 이라고 한다. 성공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목적지를 설정하고 거기로 향하는 길을 알기위해선 서 있는 위치를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성공이란 것은 우리가 저지르는 몇가지의 사소한 실수와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망쳐지는 경우가 더 많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부정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고 있다. 세번째 파트는 성공을 내편으로 만드는 7가지원칙에 대하여 조복조목 설명하고 있다.앞서의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실수들을 멈추기 위한 7가지 원칙은 “자신의 현재 모습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 자신의 나쁜 습관을 인정하고 → 이를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공표한 후에 →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 주변사람들의 평가를 받고 → 이 평가와 충고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 지속적인 변화를 위한 토대로 삼고 → 더 나아가 미래를 위한 조언을 구하라”는 것이다. 이 7가지 원칙을 통해 성공을 방해하고 있는 20가지 실수를 멈추고 성공을 향한 올바른 길을 찾게 된다고 한다. 네번째 파트는 성공을 지속시키기위해 알아야 할 변화의 8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 마샬 골드스미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리더십전문가이자 코치라고 한다. 《일 잘하는 당신이 성공을 못하는 20가지 비밀》은 ‘성공을 위해 해야 할 일’보다는 ‘성공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 실수들을 20가지로 정리했는데, 이기는 것 자체에 집착하는 과도한 승부욕, 상대에게 상처를 입하는 파괴적인 말, 아첨쟁이를 키우는 편애, 자기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책임 전가, 남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한 정보독점 등 우리가 무심코 저지르는 실수들이 그 대표적인 예다.



그는 성공을 위하여 ‘무억을 해야 하는가’보다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성공을 위하여 “Do’는 기존의 관점에서 ‘Don’t’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행동패러다임을 전환시키기위한 지침들을 제시하고 있지만 관건은 이 책 또한 수 없이 많이 나와있는 성공전략서중의 하나이다. 평범한 직장인이 '회사의 꽃'인 임원이 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22년이라고 하며 그나마 단 3%의 사람만이 그 행운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100명의 입사동기가 동일선상에서 출발하여 그중 3명만이 임원이라는 골에 도달한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그러나 한가지 의문은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실력 있고 성실한 사람이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좋은 실적을 거두고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것이 분명한데도 승진에서 탈락하거나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되는것이 현실이다.



성공과 실패를 무슨 공식에 맞추어 행동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방법중에서 사소한 습관의 차이에 감추어져 있을 지 모르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새로운 방향을 잡아 열심히 실천하는 길이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은 크게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이 책은 단지 그 길을 찾는 방법과 길을 가는데 있어서 실패하지 않고 목표를 가장 빠르게 도달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가이드정도의 역할을 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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