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노후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2
박형서 지음 / 현대문학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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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작가님의 다섯번째 소설집「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에 이어서 읽은 현대문학 PIN 시리즈 2번째 박형서작가님의 「당신의 노후」를 읽게 되었는 데 뭐랄까, 병맛같다기보다는 조금 충격적이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이기호작가님과 박형서작가님이 동갑이시네요. 몰랐어요.)
나이는 당연히 먹어가는 것인 데 태어나는 아이들의 수는 줄어들고 있고 삶이 팍팍하여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들은 물론 아예 결혼조차 포기해버린 젊은이들......
나이가 먹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노인인구도 늘어나고 그런 노인들을 부양하며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고 삶의 질과 의료기기들이 새롭게 진화하면서 80세, 100세인생을 넘어 이제는 150년을 산다는 거북의 수명을 넘어보지 않을 까하던 찰나에 이런 노인들을 자살이나 사고사로 위장하여 처리해버리고 100% 연금수령을 못하게 하여 재정적 적자를 벗어나고자 하는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나이만 늘어나는 노인들을 처리하는 일을 하던 장길도가 사랑하는 아내 수련씨가 국민연금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느 노인들처럼 수련씨또한 100% 지급대상이 되어 처리될 위기에 처하자 그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와 과거 장길도가 몸담았던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100% 연금수령하는 노인들을 사고나 자살로 위장하여 처리하는 일화들이 겹쳐지는 데 멀지 않는 미래에 이러한 일들이 현실이 된다면 매우 서글퍼질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 소설 말미에 나오는 40대 연금이사도 나이가 들면 그렇게 누군가에 의해...... 그 전에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아야 할텐데...... 그러고보니 지금 살고 있는 원룸 앞으로 나의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온 120여만원의 독촉장이 왔던데...... 2010년부터 납부가 되지 않았다고 하니 전화를 해보아야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납부를 한 후에 해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소설 때문만은 아닙니다.)
박형서작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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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18-06-14 08: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음 주에 읽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