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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동안, 마음은 감각 세계에서 멀어진다. 이때 업의 흔적은그것이 나타나는 데 필요한 힘 또는 에너지인 업의 프라나, 즉 이차적 원인에 의해 자극을 받은 상태다. 말과 기수의 비유에서처럼, 마음은 업의 흔적이 활성화되는 신체의 에너지 센터로 가기 위해 업의프라나에 ‘올라탄다‘. 이렇게 하여 의식이 특정 차크라에 집중된다.
마음, 에너지, 의미, 의식의 조명은 관련된 세계의 속성 및 업의 흔적에 영향을 받아 상호작용한다. 업의 프라나는 마음이 색깔,
빛, 감정, 이미지 같은 특정한 업의 흔적들의 표현을 유의미한 이야기, 즉 꿈으로 엮어내는 동안 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에너지이다.
이것이 바로 윤회하는 세상의 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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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실루엣
미야모토 테루 지음, 이지수 옮김 / 봄날의책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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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런 것을 생각하며 구로베강 강둑으로 돌아와뉴젠마치의 전원에 넋을 잃었다.
저물기 시작한 태양이 선상지 전체를 반짝이게 하고있었다. 여열을 품은 바람이 바다 쪽으로 불어가, 이삭이 흔들릴 때마다 시야는 밝은 비단벌레 날개 색으로파도쳤다.
그때 내 안에서 소설이 태어나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쓰기 시작할 소설의 부분 부분이, 엉클어진순서로 영상이 되어 떠오른 것이다.
제목도 금방 생각났다. 전원발 항구행 자전거.
그런 일은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약 38년 동안 한 번도 없었다.
나는 지금 당장이라도 가루이자와의 작업장으로 돌아가 집필을 시작하고 싶었다. 안 쓰면 사라져간다. 그런 생각이 나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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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써 써그것은 나라는 인간의 안에서만 나오니까. 나라는 인간을 크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 이 병은 그 때문에 내내부에서 솟아난 것이다.
잘 쓰고 못 쓰고는 나중에 따라온다. 마음속에 있는풍경과 자연과 인간이 하는 다양한 일을, 애정을 담아소설로 쓰자.
나는 그리 결심하고 반딧불 강』을 썼고, 다음으로『흙탕물 강』을 썼다. 이 두 작품은 두 문학상을 연달아받았지만, 수상 후의 중요한 스텝이 될 「환상의 빛을다 쓴 다음에야 나는 병원에 갔다. 기침은 심해졌고 가끔 그 기침과 함께 피가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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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빛
미야모토 테루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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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를 너는 소리 이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이런 날씨는 좀처럼 드물기 때문에 이불이나 방석도 널어야 하고 그것 말고도 할 일이 잔뜩 있기 마련인데도 이런 날은 으레 몸이 나른해져서 아무것도 할 마음이 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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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에 현존하라 - 자유와 평화, 참된 자기로 깨어나는 마스터키 Modern Spiritual Classic 7
레너드 제이콥슨 지음, 김윤 옮김 / 침묵의향기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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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말한다.
"나는 모든 것 안에 있는 하나다. 나는 모든 것이며,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시작이며 끝이다. 나는 영원한 침묵이다. 나는 영원한 평화다. 나는 존재 자체다. 내 안에서 진실이 알려질 것이다. 나를 통해 모든 것이 드러날 것이다. 나는 그대 존재의 한가운데에 있다.
나는 그대의 토대다. 나는 그대의 반석이다. 내 위에 그대의 예루살렘을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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