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욱동 편의 『윌리엄 포크너』(문지, 1986)에서 읽은 포크너의 기억할 만한 말: "가장 서글픈 사실 중의 하나는, 사람이 하루에 여덟시간씩 매일 할 수 있는 일이란 일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하루에 여덟 시간씩 계속 밥을 먹을 수도 없으며, 또 여덟 시간씩술을 마실 수도 없으며, 섹스를 할 수도 없지요. 여덟 시간씩 할 수있는 일이란 일밖엔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이토록 비참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이유이지요"(255).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