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건강한 아이가 행복하다

마음이 건강한 아이가 행복하다 - 심리학으로 본 훌륭한 아이 키우는 자녀 양육법
넥시아 하몬드 지음, 박준영 옮김, 박인섭 감수 / 봄봄스토리 / 2020년 10월

아이가 자존감을 갖고 건강하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행복하기를 바라는 엄마입니다. 엄마라면 누구나 자신의 아이가 행복하기를 그리고 건강하기를 바랄거에요. 저 역시도 그런 엄마 중 한 명이고요.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도록 하려면 엄마가 해야할 역할들도 많이 있고, 그런 부분들을 책을 통해서 만나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이랑 끊임없이 대화 나누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등 사춘기가 얼마 남지 않은 아이를 대할 때 중요한 것들이 책 속에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평소 우리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는 것도 좋았고요.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제가 인생을 살아보니 무척 중요하다고 느꼈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늘 부정적인 생각이나 말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이 이야기하는 편인데 이런 부분들이 아이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인스턴트보다 건강식이 당연히 좋겠지만 왜 건강식이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고,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 역시도 책에서 살펴볼 수 있답니다.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 꼭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바로 칭찬을 어떻게 해줘야 하고, 책을 읽어주는 것, 감사할 줄 알고 베풀 줄 아는 것의 좋은 점은 무엇인지 등을 이야기해줍니다.

저는 아이가 조금씩 더 성장함에 따라 아이 스스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 책임지게 하는 교육을 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들도 놓치지 않았더라고요. 왜 그것을 해야하고, 그것의 장점은 무엇인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다루고 있는 책이여서 부모로서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그것을 해줘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먼저 분명히 알고,  그 다음 그것이 갖고 있는 좋은 점 즉, 장점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기르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서 책을 통해 제가 해야할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고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빗나간 기대

빗나간 기대 - 준비되지 않은 통일
안정식 지음 / 늘품(늘품플러스) / 2020년 10월

통일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님은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점진적 통일을 최상의 시나리오로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정말 우리에게 침착하게 준비된 시나리오가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궁금했습니다.

사실 어느 정권이든지 간에 북한에 대한 태도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통일에 대한 준비는 아직 체계적으로 갖춰지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미흡한 대처를 하는 정부를 보고 있노라면 통일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학창 시절부터 우리는 분단 비용 이외에도 통일 비용이 계속 나가고 있다고 배웠고 이 돈은 통일을 위해 준비하는 비용이라고 배워왔던 것 같습니다. 문득 이 책을 읽으니 통일 비용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새삼 궁금증을 갖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빗나간 기대라는 이 책의 제목처럼 준비 없이 맞이하는 통일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독일의 경우에는 통일 이후의 달라진 삶에 대해 미처 대비하지 못한 부분에서 혼란을 겪기도 했는데 우리는 어떨지 생각만해도 뭔가 걱정이 앞섭니다.

우리는 막연하게 통일을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당장 통일은 되지 않을거라는 안도감을 갖고 있는 건 아닌지 싶습니다. 아직 당장은 통일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당장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체계적으로 갖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당장 통일이 된다면 굉장히 많은 혼란을 겪게 되겠죠.

책 속에서는 독일의 통일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습니다. 독일의 통일을 아름다운 실수라는 말로 표현했더라고요. 우리에게 이런 아름다운 실수는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듯 말이죠. 동독과 북한은 너무나도 다르다는 사실도 인지시켜주고 있고요. 

북한에 대한 이야기들도 무척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통일이 된다면 좀 더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들을 짚어주고 있어서 경제, 교육, 의료, 사법 등의 통합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미리 상상해볼 수 있었답니다. 아울러 어떻게 우리가 통일 한국을 만들어 나갈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책을 읽으면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앞으로 어떻게 통일을 준비하고 나아가야할지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운동만 하면 살이 안 쪄요

이 운동만 하면 살이 안 쪄요 - 완벽한 몸매 성형을 위한 추언니의 부위별 운동법
추민수 지음 / 북스고 / 2020년 10월

나이가 드니 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해도 살까지 찌다보니 더욱 더 몸이 힘들어 지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되더라고요. 살도 빼고 싶고 체력도 기르고 싶은데 맘처럼 쉽지 않은 일이죠. 다들 젊고 날씬한 사람들이 쓴 책들이 서점에 즐비해 있는데 나보다 나이 많은 저자가 경험을 통해 쓴 책이여서 더욱 더 눈길이 가고 친근하게 느껴진 부분들도 있습니다.

책에는 다양한 운동법들도 나와 있지만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것은 젊고 멋지게 삶을 살려면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긍정적인 사고와 나를 사랑하는 것은 물론이고 평소 습관을 갖 기르는 것이 중요하네요. 

먹거리와 습관, 나의 마인드 관리까지 가벼워질 준비가 충분히 되었다면 이제는 2번째 챕터에서 부위별 운동법을 익혀볼 수 있답니다. 일주일이면 무조건 쫙 빠진다는 글귀가 운동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듯 합니다. 신체 부위별로 운동법이 나와 있어서 제가 특별히 더 관심 있는 부분들의 운동법을 찾아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평소 어깨가 자주 뭉치고 아픈 편이였는데 잠자리에서 누워서 하는 잠자리 스트레칭으로 여신의 어깨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운동을 하기 전부터도 뭔지 잘 모를 자신감이 생기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운동을 잘하지 않다 보니 우선 만만한 것이 누워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누워서 하는 운동 못지 않게 앉아서 하는 운동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평소 다리를 털면 날씬해 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종종 다리를 털곤 했는데 이 책에서는 허벅지 털기 운동이 있더라고요. 허벅지를 양옆으로 벌리고 조이면서 터는 운동인데 티비를 시청하면서 가볍게 하기에 좋은 운동인 것 싶습니다.

나이를 잊고 젊고 매력적인 삶을 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추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경험담을 듣는 것처럼 마음에 와닿는 부분들이 많았고, 운동은 힘들겠지만 운동을 임할 때 용기를 북돋아주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다양한 신체 부위별 운동법을 접하면서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운동을 생활화한다면 좋을 듯 싶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직장인 구글 실무

직장인 구글 실무 - 직장과 재택근무에서 바로 쓰는 비즈니스 업무 활용서
앤미디어 지음 / 성안당 / 2020년 10월

코로나19로 인하여 직장에서도 재택 근무란 것을 해보게 되었고, 올해는 구글을 활용한 회의 등을 통해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구글을 처음 사용하다보니 배워야 할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직장인 구글 실무라는 제목처럼 필요한 내용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구글 설문지는 이용하는 사람들은 쭉 이용을 해오고 있었지만 저의 경우는 주로 회사에서 설문에 답할 때나 이용했지 제가 직접 만들 일은 그동안 없어서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이 책에서 자세히 나오더라고요. 책을 통해 접해보니 저의 경우에도 사용할 일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역시 알아두니 써먹을 일도 많고 좋네요.

구글 계정을 만들어 놓으니 저의 생각보다 유용하게 쓸 일이 많았고 처음에는 한정된 작업만 했었는데 이제는 책을 통해 다양한 것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구글 문서를 접하면서 제대로 활용하기는 힘들었는데 책에서는 제가 궁금했던 것들을 다루고 있어서 좋았답니다. 원하는 형태의 폰트를 바꾸는 것처럼 사소한 것들도 처음 써볼 때는 힘들더라고요. 타이핑 없이 음성으로 문서를 입력하는 것 등은 이 책이 아니였으면 제가 직접 찾아보거나 하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알아두니 유용하네요.

구글과 관련해서 다양한 정보들을 접하다보니 처음 접하는 것들이라 손에 익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들을 수록해 놓아서 저처럼 뭔가를 말로만 배우기에는 쉽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책을 보면서 순서 대로 따라가다 보면 이해가 잘 갈 것 같아요. 

구글 계정 만들기부터 구글 문서를 활용한 방법들, 프레젠테이션 제작, 스프레드시트, 구글 미트 등 회사에서 사용하는 것들을 책을 통해 접하다보니 조금은 자신이 붙었답니다.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해서 자료를 등록하고 댓글 달고 하는 것들을 직접 해보니 처음 구글을 활용해서 일을 하게 되었을 때보다 지금은 두려움이 많이 줄었답니다. 직장인들의 업무 활용서로서 구글을 이용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공자의 말

공자의 말 - 포스트코로나, 공자에게 길을 묻다
최종엽 지음 / 읽고싶은책 / 2020년 10월

우리가 꼭 읽어야 할 고전 중의 하나로 논어를 많이 꼽는데 시간이 지나도 그 안에는 변함없이 우리에게 주는 인생의 지혜와 가르침이 들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은 그런 공자의 말을 논어에 나오는 부분들과 이와 관련된 내용들을 쉽게 전하고 있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답니다.

책을 다 읽고 목차를 다시 훑어보니 눈에 들어오는 부분들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책은 크게 나와 타인에 대해 구분하여 들려주고 있습니다. 나와 우리라고 보면 되겠지요. 나와 관련된 부분들에서는 자신의 수양, 성장, 리더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사람됨이 먼저다’라는 이야기가 많이 와닿더라고요. 어딜가나 사람됨이 갖춰지지 않아 이로 인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직장 생활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요즘에는 어른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됨을 갖추지 못해서 아이만도 못한 경우를 종종 보게되는데 만나는 사람들에게 항상 공손해야 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업무 지식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 먼저 힘쓴 후에 해도 늦지 않다는 이야기를 가슴에 새기게 되네요.

이렇게 가슴에 새길 만한 좋은 이야기들을 먼저 들려주고, 그 아래에는 논어에 나오는 구절을 그대로 수록해 놓고 그것이 어떤 뜻인지를 알려주고 있답니다. 논어의 구절만 읽다보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 삶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함께 들려주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논어에 나오는 이야기들도 접할 수 있으니 조금이나마 논어에 대해 알 수도 있고요. 

이 책을 통해서 논어에 나오는 글들을 직접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논어를 찾게 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 속에는 리더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우리 사회의 리더를 떠올리게 되면서 진정한 리더가 되려면 어떤 것들을 갖춰야 할지 고민해보게 되더라고요. 논어는 누구를 막론하고 읽으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책임이 자명한 일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