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16 - 파동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16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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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고! 과학탐구보고서 대회에서 헤맸던 주제가 이제야 나왔다며 통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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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사바나 미래의 고전 8
명창순 지음 / 푸른책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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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원에 가본 지도 무척 오래다. 아이들이 어려울 때 가을소풍으로 김밥 싸서 다녀온 뒤로는 통 못 갔다. 이 책 보니까 동물원에 가고 싶어진다. 그런데 그런 생각 가지면 안 되는데...인간들의 이런 욕심이 이 책의 주인공 사바나원숭이의 불행을 낳았는데 말이다.

  이 책의 이야기는 대전에 새로 동물원에 생기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소남우는 부모 없이 할머니와 살고 있는 초등생 남자 애다. 이름 때문에 별명은 소나무인데, 부모 없는 상처를 혼자서 감당하다 보니 말수가 적어 별명 앞에 ‘생각하는’이 붙어 ‘생각하는 소나무’가 별명이 된다.

  동물원에 생기는 근처 마을에 살고 있는 남우와 그 친구들은 동물원이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 동물원 개장 전에 몰래 울타리를 넘어 동물원에 들어간다. 하지만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들킬까봐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못 하고 그들 제일 가까이에 있는 유인원사에 들어가지만 아직 동물들은 와 있지 않았다.

  드디어 동물들이 동원들에 입성하게 되고, 남우와 그 친구들은 길가에서 동물들을 싣고 가는 트럭을 보게 된다. 거기서 남우는 동물원에 들어가는 마지막 동물이 사바나원숭이를 보게 되고 그 원숭이에게 손에 쥐고 있는 사과 한 개를 건네준다.

  그 후부터 남우는 슬픔에 젖은 사바나원숭이의 눈을 잊지 못한다. 그런데 그 원숭이가 동물원에 도망치는 일이 일어난다. 남우는 부모와 떨어져 아프리카에서 아주 먼 한국 땅까지 오게 된 사바나원숭이를 부모가 없는 자신의 처지처럼 여겨 그 원숭이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된다. 그래서 늘 그 원숭이를 생각하던 남우에게 꿈에서처럼 사바나원숭이가 찾아온다. 하지만 사바나원숭이는 이웃 주민에게 발견돼 다시 동물원에 들어가게 된다.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 때에 남우의 엄마가 찾아온다. 오랫동안 떨어져 살고 있던 엄마를 만나는 일이 기쁘겠지만 다시 헤어져야 한다는 슬픔에 남우는 몹시 힘들었다. 그러나 남우는 사바나원숭이와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웠기에, 헤어짐의 고통을 참아낼 수 있다.

  이렇게 만남과 헤어짐 속에서 아파하고 성장하는 남우의 이야기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노랫말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이런 아픔은 주고 싶지 않다. 그리고 이 책은 동물원에 끌려온 동물들의 처지도 생각해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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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섬 비룡소의 그림동화 80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비룡소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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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 가뜩 다양한 괴물들이 그려져 있다. 지네처럼 발이 많고 머리에 뿔이 달린 괴물, 몸은 트리케라톱스처럼 등에 뾰족한 세모 모양의 뿔들이 가득한데다 혀는 네 갈래로 갈래진 괴물, 머리에 화살 같은 것이 두 개 삐죽 솟은 데다 연기가 나는 작은 연통이 달렸고 꼬리에서도 불을 뿜는 괴물, 온몸에 비늘이 가득이 돋은 괴물, 눈은 세 개에다 뾰족한 이빨에 다리도 많은 괴물, 몸은 악어 모양에다 머리에 뿔도 잔뜩 있고 눈도 세 개인 괴물 등 다양한 모습이다. 정말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괴물이란 괴물은 다 그려놓았다.

  아이들은 만화를 그리거나 이야기를 상상할 때 영웅과 악당 또는 영웅과 괴물간의 대결구도를 좋아하는데, 그 때 이용하면 좋을 괴물 모습이 총출연한다. 아이들의 그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작가 ‘윌리엄 스타이그’가 이 책을 썼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은 귀신백과, 괴물백과 같은 종류의 책들을 아주 좋아한다.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모습의 괴물들이 우글우글한, 그래서 ‘엉망진창’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섬 이야기인데, 이곳에서는 자라는 식물마저도 괴물처럼 생겼다. 가시투성이에 배배꼬인 모습이 일반적이다. 그곳은 한 시간마다 지진이 일어나고 시커먼 회오리바람과 천둥 번개가 몰아치고 소나기 폭풍과 먼지바람이 한데 뒤엉켜 휘몰아치는 아주 위험하고 무서운 곳이다. 지옥이 따로 없다.

  게다가 밤이면 꽁꽁 얼어붙고 낮에는 화산이 불을 뿜는다. 그래서 이 섬 주변의 물은 펄펄 끓는데, 그 물에 사는 물고기들도 모두 괴물 모양이다. 아주 기이한 모습을 가진 심해생물들을 보는 느낌이다. 생활환경이 다르면 사는 모습도 달라지고 생김새도 달라지듯이 이곳에 사는 생물들도 그들에 환경에 걸맞은 끔찍한 모습들을 하고 있다.

  이곳의 땅 위나 하늘에 사는 동물들의 생김새도 역시 바다 속 생물과 별 차이가 없다. 온갖 총천연색으로 아름다운 빛이지만 무시무시한 생김새 때문에 아름다운 색채가 더 기괴하게 보인다. 성질도 생김새처럼 온순하지 않아서 늘 싸우고 부수고만 있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도 기적이 일어난다. 그것도 작은 꽃 한 송이에 의해. 어디에서 날아왔는지 모르지만 씨가 뿌리를 내리고 아름다운 꽃 한 송이를 피어낸다. 그동안 이처럼 아름다운 것을 전혀 본 적이 없는 괴물들은 꽃을 보자 무섭고 기분이 나빴고 그 때문에 더욱 더 싸우다가 결국 모두 죽게 된다. 그 후 섬에는 기적처럼 꽃이 더욱 더 퍼져 나가 아름다운 꽃이 가득 찬 낙원이 된다.

  이야기는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괴물들이 득실거리는 지옥 같은 세상도 작은 꽃 한 송이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에게는 온갖 괴물을 구경할 수 있는 기이한 즐거움을 주지만, ‘세상의 변화는 작은 시작으로 비롯된다’는 소중한 교훈도 전해준다. 누가 먼저 꽃이 되느냐가 아주 중요하겠다. 괴물 같은 사람, 꽃 같은 사람 중에 무엇이 되겠는가? 물론 꽃이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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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땅 과학 그림동화 3
엘레오노레 슈미트 지음, 김윤태 옮김 / 비룡소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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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흙이 깔린 맨땅을 보기가 정말 힘들다. 공원에 가거나 산에나 올라가야 폭신폭신한 흙을 밟아볼 기회가 있다. 그나마 내 집에는 마당이 있어 날마다 흙을 볼 수 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비 오는 날이나 눈 온 다음 날에는 땅이 질척거려 걷기에 불편했지만 지금은 그 땅이 그립다. 그런 땅에 관련된 과학 이야기와 오늘날 문제가 되고 있는 토양 오염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는 세밀화로 그려진 책이다.

  표토, 부식토, 지각 등 땅을 구성하는 성분과 땅에는 수십억이나 되는 박테리아, 조류(꽃과 씨가 생기지 않는 식물의 한 무리)와 균류, 단세포들이 살고 있다고 알려준다. 흙에는 이렇게 우리 눈에 잘 띄지 않는 생물들도 살고 있지만, 달팽이, 딱정벌레, 개미, 지렁이, 곤충 등 겉흙에서 사는 작은 동물들도 있고, 쥐나 두더지, 토끼 등 굴을 파고 사는 비교적 큰 동물도 있다. 오소리나 여우도 마찬가지.

  하지만 식량 생산을 위해 숲의 나무들을 베어내고 밭이나 목장을 만들다 보니 땅이 훼손되고 동물들의 보금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해준다. 비료의 사용으로 빚어진 땅의 문제도 들려주고 농사법에 관해서도 설명해 준다.

  또한 석탄, 철, 구리 등 값비싼 보석과 같은 귀중한 자원을 품고 있는 땅도 있고 돌을 채취하기 위한 채석장도 있음을 알려준다. 모래와 자갈을 얻기 위해 준설기로 호수나 강바닥을 퍼 올리기도 하고 숲에서 나무를 벌목하는 것도 말해준다. 이렇게 사람들은 땅에서 아주 많은 것들을 얻어서 살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동식물들은 죽어서 땅으로 돌아가고, 그 땅은 또 우리 인간에게 이로운 것들을 제공한다. 따라서 그 땅이 오염되면 우리 인간의 생활이 얼마나 위협을 받게 될지 분명히 느낄 수 있다.

 안타깝게도 도시의 땅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덮여 있어 땅의 참 모습을 볼 기회가 거의 없다. 그렇지만 이 도시에서도 흙이 있는 곳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작은 생명들을 보듬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보도블록 사이를 비집고 자란 꽃들을 볼 때면 얼마나 대견하고 기특한지 저절로 감탄이 나온다. 아마 이런 감탄도 흙을 밟아본 적이 있는 어른들이나 할 것이다.

  땅이 무엇일지 별 감흥 없이 자란 요즘 아이들은 그런 것을 봐도 데면데면할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땅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새길 수 있는 책들을 읽혀야 한다. 어렸을 때 아이들이 흙을 만지면 ‘지지’라면서 만져서는 안 되는 것으로 가르쳤기에 아이들이 더욱 흙의 존재가치를 모르면 자랐을 것이다. 따라서 땅의 진짜 의미를 알려주는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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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박물관-아주 재미있겠어요. 독일 기센에 있는 수학박물관 마테마티쿰을 다녀간 학생들이 실제로 던졌던 질문들을 모아 박물관장인 저자가 속 시원한 해답을 들려주는 책이라서 더욱 기대를 모읍니다. 청소년 도서 중에도 외국 박물관을 교사와 학생들이 탐방하고 쓴 것이 있는데 무척 재미있게 보았어요. 그것과는 달리 학생들의 궁금증을 박물관 관장들이 풀어준다니 더욱 깊이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프리카의 눈물-풍요롭게만 살다 보니 자신만 아는 요즘 아이들이 세상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주는 좋은 책 같아요.

산만한 아이는 머리가 좋다-제 아들도 산만하고 그만큼 다양한 호기심이 있는데, 늘 산만하다는 데 주력하디 보니 호기심이 많다는 장점은 등한시했었어요. 이런 아이들의 왕성한 호기심을 키워줄 수 있는 조언이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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