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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오케스트라의 모든 것 ㅣ 지식과 정보가 있는 북오디세이 24
브루스 코실니악 지음, 헤이리 키즈 옮김, 진회숙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교향악단의 연주를 들을 때마다 오케스트라의 구성에 특별한 원칙이 있나 늘 궁금했었다. 악기는 어떤 것으로 몇 대씩 갖춰 하는지도 궁금했었다. 여기에는 그런 세부적인 것은 나오지 않으나 오케스트라에 사용되는 악기에 대해서는 아주 자세히 설명돼 있다.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의 악기 구분별 해당 악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이고 바로크 시대, 고전주의 시대, 낭만주의 시대, 1900년대 초의 시대별로 오케스트라의 구성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설명해 놓았다. 시대별로 작곡가들의 성향이 달라져 사용된 악기도 약간 달랐고 작곡가들이 자신의 곡에 만든 새로운 악기를 원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에 사용되는 악기들은 상당히 많은데 그것들을 세부적인 구성 설명까지 하면서 자세히 소개해 놓았다. 그리고 그 악기들이 발명된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개선되어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실로폰, 캐스터네츠, 차임벨 세트 같은 악기들은 타악기라기보다 체명악기라고 부른다는 것도 새롭게 알았다. 체명악기란 두드리거나 치거나 긁거나 부딪치면 자기 자신의 몸을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악기를 말한다고 한다.
또 타악기에 속하는 팀파니의 경우 음 조절도 가능하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물론 피아노처럼 한음 한음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저음과 고음을 달리 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앞쪽 속 표지에는 16세기와 17세기의 비올족 악기들, 옛 목관악기들, 금관악기들, 타악기들도 그림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옛날 악기들도 구경할 수 있다. 게다가 현대에 사랑을 받고 있는 재즈 음악과 컴퓨터를 이용한 작곡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아서, 악기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다양한 음악 상식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