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부 선생 시리즈의 1편인데, 시노부에 대한 묘사가 흥미롭다.


얼굴이 동글동글하게 생긴 미인이라 부임 당시에는 시노부 짱이라고 부르는 선생님들도 있었지만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아무도 그렇게 부르지 않게 되었다. 그러한 호칭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오사카 변두리에서 자란 탓에 말투는 빠르고 거칠고, 행동거지는 빠릿빠릿하지만 촌스럽다. 도무지 섬세한 구석이라고는 없으니 생긴 것과 속이 전혀 다르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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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파견 유학 중인 초등 여교사가 탐정인 재미있는 추리 소설

선생님을 속이면 안돼. 다 알고 있단 말이야. 하마터면 속을 뻔했지만. ~ 들켜 버렸네. 역시 시노부 선생님이야.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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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다!

인생도 그래. 금세 답을 찾지 못하는 문제가 앞으로 많이 생겨날 거야. 그때마다 고민한다는 건 의미 있고 가치도 있는 일이지. 하지만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어. 해답을 찾으려면 너 자신이 성숙해져야 해. 그래서 인간은 배우고 노력하고 자신을 연마해야 하는 거지. - P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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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들은 이런 권력에 순응해 나가면서도 저항의식을 품게 되고, 이런 의식들이 결국 나중에는 혁명으로까지 발전하는데 그 시발점의 하나가 문화의 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곳에 와서 이윤기 선생님과 계속 얘기하고 있는 문화의 힘 중에 하나가 고골의 ‘외투‘라는 소설입니다.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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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해 생각해 보지 않은 인간의 심리를 생각해 보게 한다.

패턴 분리를 잘하는 사람은 우울증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직장 상사 때문에 회사에 가기 싫다면 우선 상사와 회사의 패턴을 분리해 회사 자체가 나를 괴롭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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