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시대 보물찾기 2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2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권에서 지팡이와 메이링은 연개소문의 칼을 찾기 위해 고구려의 옛 고분에 들어갔다가 갇히게 된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누가 수문을 열어 이들은 무덤에 가두려고 한다. 하지만 지팡이가 누구인가? 위기를 잘 모면한다. 그리고 자기처럼 연개소문을 칼 네 자루를 추적하고 있는 봉팔이가 소유한 칼 한 자루가 가짜였음을 알게 된다.

한편 지구본은 검을 훔친 범인이라고 누명을 쓰고 인터폴의 수배를 받는다. 그가 마크네 집인 줄 모르고 방문했던 집에서 엉겁결에 가져왔던 칼이 고구려 시대의 진품임을 알게 된다. 그 칼은 연개소문의 맏아들인 남생이 묻혀 있는 북망산 무덤에서 도굴된 것으로 밝혀진다. 하지만 남생의 무덤에는 칼 한 자루만 있었고 나머지 네 자루는 다른 곳에 있었다.

이 나머지 칼을 찾는 과정에서 한런현 미창구(졸본)에 있는 주몽의 묘, 고구려의 두 번째 수도였던 지안(국내성)에 있는 태왕릉, 광개토대왕릉비, 장군총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또한 동맹이라고 해서 고구려의 왕들이 하늘과 물에게 제사를 지냈던 국동대혈에 관한 정보도 나온다. 어쨌든 나중에는 지팡이가 칼 네 자루를 모두 찾아내 삼촌의 누명도 벗겨주고 우리의 귀중한 문화재를 되찾는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이 이야기를 통해 고구려가 용맹했던 기마민족이었다는 것과 제련기술이 발달된 선진 철기문화의 사회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고구려의 많은 유적들이 중국에 있어 중국인들의 관리 하에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인식하게 되고, 또 중국인들이 고구려의 역사를 자기들의 지방 정권의 역사로 폄훼하려는 동북공정에 대한 것도 알려줌에 따라 국사 공부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만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