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유명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영어 교재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만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영어 교재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좋다. 내 아이도 이 책을 보더니 “어, 인어공주네!” 하면서 얼른 가져가서 펼쳐 보았다.
어떤 공부를 하던 처음에는 아이의 관심을 끄는 것이 중요하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이들이 영어 공부에 흥미를 갖게 하기에는 이 교재가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시리즈는 전부 20개의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두 번째 이야기인 이 책은 인어공주의 캐릭터인 에리얼과 플라운더, 아기 물개가 나온다. 애니메이션 영화 ‘인어공주’의 전체 스토리가 나오는 것은 아니고 인어공주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이용해 새롭게 꾸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에리얼이 플라운더 그리고 아기물개가 숨바꼭질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숨바꼭질을 하기 위해 아기물개를 열심히 찾아서 이제 막 놀이를 시작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아기물개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곳저곳 살펴봤더니 아기물개는 큰 조개껍데기 사이에 꼬리가 끼어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인어공주가 도와서 빼주고 둘은 기뻐서 서로 부둥켜 안고 인어 공주가 뽀뽀를 해준다는 이야기다. 이처럼 이야기 자체는 단순하다. 하지만 이것을 통해 seal, blowfish, flounder 등 물속 생물에 대한 명칭도 배울 수 있고, on/in/under 같은 위치를 나타내는 전치사의 쓰임도 배울 수 있다.
이런 문법적인 설명들은 권말부록으로 책 뒤에 붙어 있는 워크북에서 자세히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읽기 책과 달리 워크북이 본 책에 합본돼 있는데, 다양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어휘 공부(vocabulary), 본문 이해(comprehension), 이야기의 순서 찾기(sequence), 문법(grammar), 재미있는 길 찾기(fun activity), 단어 정리(glossary)까지 담고 있다.
아이도 ‘Under the sea'라는 노래로 잘 알고 있는 인어공주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책이라서 아주 좋아했고, 나도 전부터 알고 있던 팝송 ’Sealed with a kiss'와 제목이 같아서 흥미로웠다. 이 책과 함께 아이에게 이런 팝송도 있었다고 알려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