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둥글 지구촌 인권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3
신재일 지음, 유남영 그림 / 풀빛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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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인권을 21세기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민주화, 정보화, 세계화라는 세 개의 틀에 맞춰 설명한다. 인권이란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 권리인데, ‘이것을 보장받지 못하면 누가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관점에서 여러 가지 인권 문제들을 생각해 보게 한다.

  세계 인권선언의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인권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사회의 민주화를 이룩하고 인권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사람들의 노력의 결실임을 말해준다.   인권의 출발점은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라는 것과 노예와 인권, 마녀사냥, 이단으로 몰려 처형당한 유대인과 과학자 등 인권의 보장을 받지 못한 사례들을 들려준다.

  또한, 난 누구의 방해도 받고 싶지 않은 것이 인권이지만 정보화 때문에 남의 지적 재산을 마음대로 이용하게 되는 부작용도 생겼다. 저작권과 지적재산권에 대한 이야기로 이런 문제도 고찰해 본다.

  21세기는 무한 경쟁사회가 됐다. 더불어 세게화 시대가 되었는데, 이런 사회 구조 속에서 인권을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는지 여부도 살펴보고 비정규직 문제와 이주노동자 같은 문제들도 알려준다.

  그렇다면 ‘나의 인권은 누가 지켜주어야 할까?’라는 문제가 생긴다. 이를 위해 국가와 인권에 관해서도 살펴보고 국민의 인권 보호를 위해 활약하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활동과 일반 시민 단체 그리고 국제적인 인권 단체들을 설명해 준다. 그럼에도 여전히 인권 보호의 필요성이 절실한 사회적 약자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 예가 될 수 있는 이야기로 찰스 디킨스의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의 줄거리를 들려준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려면 누구나의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 하지만 대다수가 자신의 인권만을 중시하고 자신의 권리만을 더 많이 찾으려다 보니 사회적 약자가 생기고 있다. 입에 발린 말처럼 늘 말하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두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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