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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탐정 브라운 6 - 동굴 벽화의 미스터리를 밝혀라! ㅣ 과학탐정 브라운 시리즈 6
도널드 제이 소볼 지음, 이정아 옮김, 박기종 그림,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감수 / 살림어린이 / 2010년 8월
평점 :
추리 동화를 통해 여러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이다. 과학을 이렇게 공부하면 언제든지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과학 하면 온갖 실험도구들이 놓여 있는 실험실에서 연기가 폴폴 나는 위험한 액체들을 다루는 실험이 연상되게 마련이다. 아니면 우주를 나는 로켓을 만든다거나 만화 영화의 단골 주인공인 힘센 로봇을 만드는 것이 떠오른다. 즉 일반 사람들은 할 수 없고 과학자들만 다룰 수 있는 학문 영역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지금도 과학자 하면 천재나 영재를 떠올리게 된다. 물론 과학자 중에는 뛰어난 두뇌를 가진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과학은, 이 책을 보면 알겠지만, 특별한 사람들을 위한 학문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학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 번 읽은 것은 모두 기억하기 때문에 ‘인사이클로피디아(백과사전)’라 불리는 소녀 르로이 브라운이 여러 범죄 사건들을 과학적인 통찰력으로 해결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과학 공부가 합리적인 생활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또한 사건에 관련된 과학 지식들을 정보 페이지에 상세히 소개해 놓아서 보다 흥미를 갖고 과학 이론을 배울 수 있게 해준다.
르로이는 전부 10건의 사건을 해결한다. 이 책은 사건에 해결된 과학 원리를 바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각 사건마다 어떤 과학 이론을 응용했을까 물어봄으로써 더욱 더 흥미를 고조시킨 뒤 알려준다.
이 책의 작가는 미국 추리 소설의 거장인 도널드 제이 소볼이다. 그런 만큼 이야기의 재미는 기대해도 좋다. 어린이들도 추리 동화를 좋아할 뿐만 아니라 추리 동화는 이야기에 더욱 더 몰입하게 하기 때문에 학습 효과도 훨씬 좋을 것이다. 추리 동화와 과학 원리의 만남, 매우 흥미롭고 유익했다. 이 책이 과학 공부에 좋다는 소문이 괜히 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