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사람 어린이를 위한 인생 이야기 26
장 지오노 원작, 채혜원 편역, 이정혜 그림 / 새터 / 199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프랑스의 소설가 장 지오노가 1953년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처음에 <리더스다이제스트>지에 발표되었다가 그 다음해에 미국의 <보그>지에 ‘희망을 심고 행복을 가꾼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이래 13개국어로 번역되었다.

  이야기는 한 젊은이가 프랑스 남부의 알프스 지방에서 물을 찾아 폐허가 된 마을을 헤매며 폐허가 된 땅을 걸어가다 양치기 노인을 만나 음식과 잠자리를 제공받는다. 다음날 그는 양치기 노인을 따라 도토리 파종하는 것을 보러 간다. 노인은 55세의 엘제아르 부피에로서, 아내와 아들을 잃고 외떨어진 산에 들어와 홀로 도토리 파종을 시작한 지 3년이 되었다. 그는 나무가 부족해 땅이 죽어가고 주민들이 포악해진다는 것을 알고 자기 땅은 아니지만 산 곳곳에 도토리를 심고 나무를 가꾼다.
  5년의 시간이 지난 제1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뒤에 그 젊은이가 부피에를 다시 찾아가 그동안 파종한 나무들이 우람한 나무로 성장해 있는 것을 본다. 그는 울창한 숲을 바라보며 사람의 노력으로 삶의 터전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후 이곳은 맑은 물이 흐르고 아름다리 나무가 무성한 아름다운 곳이 된다. 실제 이야기다.


  <나무를 심은 사람>은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출판사에서 출간되어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은 일러스트레이터 프레데릭 바크에 의해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이 애니메이션 삽화가 실린 그림책도 나와 있고, 장 지오노의 원전이 실려 있는 단편소설 책도 출간돼 있다. 그리고 이 책처럼 국내 작가가 편역하고 그림을 덧붙인 이야기도 있다. 이 책은 특히 어린이를 위한 인생 이야기로서 꾸며졌다. 그래서 문체도 어린이들이 공감하기 좋은 이야기체로 바꾸었다. 다만 삽화가 종이를 오려붙인 형식인데, 이제는 다소 촌스럽게 보여서 아쉬웠다. 

  전에 <나무를 심은 사람>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았는데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그래서 그 감동을 아이들과 함께 책으로 나누기 위해 책을 찾아보았는데, 여러 권이 있었다. 여러 권을 통해서 장 지노오와 그의 작품을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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