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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은 팬티를 좋아해
클레어 프리드먼 지음, 벤 코트 그림, 곽정아 옮김 / 효리원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외계인은 아이들이 무척 호기심을 갖는 존재이다. 그런 외계인의 모습과 습성을 재미있게 상상해 볼 수 있게 하는 이야기다. 외계인의 생김새가 다양하게 그려져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외계인의 모습은 <ET>나 <화성침공>이라는 영화에서 나온 모습일 것이다.
이 책에 그려진 외계인의 모습은 귀엽다. 눈이 한 개, 두 개, 세 개로 눈의 갯수는 다르지만 달걀 모양의 몸통에 가는 팔다리를 가졌고 손의 모양은 제각각이다. 도마뱀처럼 지느러미를 가진 것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가진 외계인들이 지구인의 팬티를 좋아해서 지구에 빨랫줄에 널린 팬티를 찾아서 온다는 우습고도 황당한 설정이다. 외계인들을 빨랫줄에 널린 팬티 속에 들어가서 신나가 놀기도 하고 팬티를 입어보기도 한다. 그러다가 지구인이 빨래를 걸으러 오면 눈 깜짝할 새에 사라진다는 얘기다. 팬티는 마당에 모두 떨어뜨려 놓은 채.
그러므로 혹시라도 팬티 속에 숨어 있는 외계인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앞으로 팬티를 입을 때에는 꼭 외계인이 있나 없나 요리조리 살펴보고 입으라는 얘기다. 아이들이 즐거워할 얘기다. 외계인들이 팬티를 이렇게 좋아하게 된 이유는 외계인의 별나라에 팬티가 없기 때문이라는 말씀. 재미있는 설정이다.
영국에서 텔리버전 프로그램으로 방영되기도 했다고 한다. 유아들이 좋아했겠다. 삽화의 색감이 알록달록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