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왕, 펠레 - 트루파일 4, 축구이야기 트루 파일 4
앨런 맥도널드 지음, 장석봉 옮김, 양정익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0년 10월
평점 :
절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월드컵 경기가 한창이다. 하여 이 월드컵 시즌에 맞춰 읽으면 좋을, 축구에 관련된 책이 있어서 무척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다. <거리의 왕, 펠레>다. 축구 하면 펠레의 이야기를 결코 빼놓을 수 없다.

  나는 축구 경기 관전을 좋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펠레에 대해서는 브라질 선수라는 것밖에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 남아공 월드컵에 맞춰 축구에 관한 이야기를 읽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축구를 좋아하는 아들도 아주 흥미로워할 것 같아 이 책을 권했다.

  제목이 <거리의 왕, 펠레>라고 해서 펠레의 위인전인 줄 알았다. 그런데 펠레의 이야기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축구 역사상 빛나는 기록을 세운 축구 선수 이야기나 축구에 얽힌 역사적인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도 수록돼 있어서 더 재미있다.

  모두 6편의 축구 이야기가 들어 있는데, 그 이야기들 사이사이마다 축구 역사상 기록적인 일들을 짤막한 글로서 여러 편 적어 놓아서 과거의 유명했던 축구 선수들을 아는 데도 도움이 되고 축구 역사에 길이 남는 진기록들도 알 수 있다.

  1953년 영국에서 있었던 잉글랜드 대표 팀의 스탠리 매튜스 이야기, 1990년 월드컵에서 카메룬의 검은 돌풍을 일으킨 로제 밀라 이야기, 축구의 황제 펠레 이야기, 1966년 최초의 월드컵 트로피인 쥘리메 컵의 도난사건 때 이 트로피를 찾아낸 피클스라는 강아지 이야기, 1953년 영국에서 열렸던 잉글랜드 대 헝가리 경기 이야기, 1966년 영국 월드컵의 대표 선수로 선발된 형제 잭 찰튼과 보비 찰튼을 키워낸 그의 어머니 이야기가 실려 있다.

  잭 찰튼과 보비 찰튼 형제는 잉글랜드 국가 대표팀에서 함께 뛴 20세기 최초의 형제 선수였다고 한다. 이후에도 많은 형제 축구 선수들이 등장했다. 이밖에도 이 책에는 축구 때문에 빚어진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의 축구 전쟁 이야기를 비롯해 흥미로운 축구 관련 이야기가 많다.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고조된 때인 만큼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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