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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막시무스의 오케스트라 대모험 - 들으면서 읽는 재미있는 악기 이야기 ㅣ 톡톡 지식 상자 7
할프리뒤르 올라프스도티르 지음, 소라리 마르 발뒤르손 그림, 김주영 옮김 / 대교출판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오케스트라에는 아주 많은 악기들이 등장한다. 언제부터 그 많은 악기들이 연주되었고 그런 형태를 갖추게 되었는지 매우 궁금하다. 또한 오케스트라에서 악기의 배치는 어떤 연유인지, 지휘자는 언제부터 서게 되었는지 등 오케스트라와 관련해서는 항상 여러 궁금증이 따르기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표지를 열자마자 즐거운 그림들이 나온다. 온갖 악기가 그 이름과 함께 그려져 있다. 이 중에는 첼레스타, 오보에 다모레 같이 이름도 처음 듣는 악기도 있다.
이 책은 우연히 오케스트라 공연장에 들어간 생쥐 막시무스를 통해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되는 악기에 대해 알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오케스트라 공연 무대 근처에 들어가게 된 생쥐 막시무스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공연 리허설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하프, 플루트, 트럼펫, 더블베이스, 바이올린, 바순, 클라리넷, 북 등의 연주자들이 연주를 위해 악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현악기 연주자들이 현을 다듬고 활을 매만지고 관악기 연주자들이 리드를 준비하는 것 등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이 악보에 따라 공연 연습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 다음날에는 진짜 공연하는 모습까지 보게 되는 영광을 누린다.
이 책은 막시무스가 보게 된 오케스트라단의 리허설과 공연 모습을 통해서도 악기에 대해 알려주지만, 책 뒤에도 악기에 대한 설명글을 덧붙여 놓았다.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에 대한 안내와 개별 악기에 대한 특징도 소개해 놓았다.
또한 CD에는 책의 이야기와 프랑스 작곡가 보리스 라벨의 ‘볼레로’, 베토벤의 5번 ‘운명 교향곡 1악장’, 미국 작곡가 아론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 아이슬란드 작곡가 시그발디 칼다론스의 ‘스프렝기산뒤르’의 연주 음악이 들어 있다. 스프렝기산뒤르는 아이슬란드에서 매우 유명한 곡으로서 아슬란드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해외 공연에서 앙코르 곡으로 자주 연주하는 곡이다.
음악도 들으면서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되는 악기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오케스트라의 리허설 과정은 흔히 볼 수 없기에 공연 전에 연주자가 어떤 준비를 하는지 궁금했는데 그런 것도 알 수 있고 각 악기의 특징도 알 수 있다. 또한 CD에 담긴 연주를 통해 오케스트라에서는 무엇보다도 각 악기의 화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아름다운 사회가 되려면 협동이 중요함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