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천재를 만드는 두뇌 트레이닝 3
가레스 무어 지음, 윤지영 옮김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억력 감퇴와 건망증 악화를 실감하고 있다. 여성들은 아이를 낳고 나면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짐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이런 증상의 약화 및 호전에는 두뇌 트레이닝이 많은 도움이 된다.

  전에는 두뇌 트레이닝 하면 연로한 노인들이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하는 두뇌 체조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의 서문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신체 운동뿐 아니라 두뇌 운동도 필요하다. 그래야 신경계가 활성화돼서 더욱 건강한 삶이 가능하다.

  뇌는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 물론 뇌의 성장은 청소년기를 고비로 그 이후에는 나이를 먹을수록 쇠퇴기에 접어들지만 꾸준히 운동하고 잘 관리하면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뇌의 꾸준한 관리를 위해 고안됐다. 하루 10분식 90일간 계속해서 퍼즐을 푼다면 건강한 두뇌의 소유자가 될 수 있음을 자신한다.

  어른들의 두뇌 훈련에 화투가 좋다느니, 일본에서 개발된 전용기용 두뇌 학습 프로그램이 좋다느니 말도 많지만, 저렴한 가격에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만큼 훌륭한 두뇌 훈련 프로그램은 없는 것 같다.

   우선 수록된 퍼즐이 다양해서 질리지 않는다. 스도쿠, 이해력과 기억력, 카쿠로(격자에 적힌 숫자가 가로 칸이나 세로 칸에 적히는 수들의 합이 되게 하는 것), 형태의 개수 찾기(도형 그림에서 다양한 도형들의 개수 찾기), 혼합 퍼즐, 슬리더링크(주어진 숫자만큼 정사각형 주변에 선을 그리며 고리를 연결하는 퍼즐), 누리카베(정사각형 칸을 색칠하면서 주어진 숫자만큼 칠하지 않고 빈칸으로 남겨 두는 것) 등이 실려 있다. 또한 난이도에 따라 레벨1, 레벨2, 레벨3으로 구성돼 있어서 수준별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전에는 제목 속의 ‘수학천재’라는 말 때문에 이 책을 학생들을 위한 수학적 두뇌 계발서로만 봤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 책은 굳이 학생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두뇌 트레이닝이 필요한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 서문에는 건강한 두뇌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도 실려 있어 유용하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요즘 치매에 걸리지 않고 온전한 정신으로 노년을 맞이하는 것이 많은 노인들의 바람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젊었을 때부터 두뇌를 잘 사용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 방법, 결코 어렵지 않다.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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