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와 토종 씨의 행방불명 - 우리가 알아야 할 생물 종 다양성 이야기
박경화 지음, 박순구 그림 / 양철북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 이전에 읽은 책에서도 토종씨앗 보전의 중요성을 피력한 글을 보았다. 거기서도 한 해만 열매를 맺고 죽어 버리는 터미네이터 종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너무나 충격적이다. 아무리 돈벌이가 중요하다고 해도 어떻게 이런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일들을 자행할 수 있을까 무서웠다. 하긴 생물복제나 유전자 조작 식품도 마찬가지 차원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 글을 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정보를 많이 접해서 항상 환경 문제에 대해 깨어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환경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아이들에게도 다방면에서 환경 보호의 필요성이 매우 절실하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에는 아주 많은 분야에서의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알려준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은 토종씨앗이 거의 멸종되고 있는 위기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서식지를 잃은 야생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소위 패스트패션이라 불리는 지나치게 유행을 따르는 값싼 옷의 범람, 고랭지농사의 진실, 생수 전성시대로 인한 피해, 고로쇠 채취 등에 관한 문제들에 대해 알려준다.

  나는 고랭지채소와 생수가 환경 문제를 유발하는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것은 세계의 전자제품 쓰레기들이 재활용품으로 분류돼 가나,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같은 나라에 수출되고 거기서 구리 같이 쓸 만한 자원을 추출해서 다시 수출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전자제품 쓰레기를 태우는 일을 10대 아이들이 하고 있으며, 이 아이들은 전자제품 쓰레기를 태울 때 나오는 다이옥신과 바륨 같은 유독성 물질 때문에 병에 걸려 고생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하긴 전자제품 쓰레기들이 좀 많을까? 나만해도 며칠 전 집안 대청소를 하다 보니 버려야 할 전자제품이 여럿 됐었다. 옷 역시도 그렇다. 요즘은 옷이 하도 잘 만들어져서 떨어져서 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아지거나 유행이 지나서 버리게 된다. 그리고 옷값도 너무나 싸다. 어떤 것은 옷감 값이나 될까 싶을까 정도로 싸다. 그렇다 보니 쉽게 옷을 사고 또 쉽게 버리게 되는데 이것 또한 환경에 큰 피해를 준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들을 읽으니 그동안 환경 문제에 대해 너무나 편협한 시야를 가졌던 것 같다. 보통 환경오염 하면 대기오염과 수질오염, 토양오염 그리고 지구온난화만을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우리가 개선해야 할 환경 문제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도 많았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환경 문제를 깨닫고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에 임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5월 22일은 ‘생물 종 다양성 보존의 날’이라고 한다. 생물 종의 다양성을 보존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인간이 살기 위해서임도 명심해야겠다. 이 지구상에 다른 동식물이나 곤충과 박테리아, 바이러스가 없다면 흙과 물이 오염되고 공기가 탁해져 인간도 살 수 없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함께 사는 지구가 더 중요한 것이다.

  나도 이 책을 통해 환경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여러 부분에서 노력할 것이다. 책에 유용하게도 친환경적인 생활 수칙들이 제시돼 있기 때문에 실천하기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아무쪼록 많은 사람들이 읽고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지구 만들기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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