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자고 가도 될까요? 징검다리 3.4.5 4
코이데 탄 지음, 김현주 옮김, 코이데 야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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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그림책상’ 수상작이라고 한다. 그림이 다소 유아 취향이긴 하지만 파스텔톤으로 은근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준다.

  이야기도 유아들이 좋아할 내용이다. 산으로 소풍을 갔다가 길을 잃은 쥐돌이 삼총사가 산장을 발견하고 찾아간다. 그런데 똑똑 노크를 하며 ‘자고 가도 될까요?’ 하고 물었는데도 기척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문이 열려 있다. 그래서 쥐돌이 삼총사가 이 집에 들어가서 쉰다. 그런데 그 다음에는 안개 때문에 길을 잃은 토끼 두 마리와 역시 길을 잃은 너구리 세 마리가 찾아온다. 이 동물들이 모두 다정하게 쉬고 있는데 누가 노크도 하지 않고 문을 열고 집에 들어선다. 그것도 쿵! 쿵! 무거운 발자국 소리를 내면서......

  누구였을까? 바로 곰이다. 이 산장의 주인이다. 짙은 안개가 낀 산속에서 행여 길을 잃는 동물들이 있을까 봐 직접 찾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이다. 곰은 동물들에게 맛있는 스프까지 끓여서 대접한다.

  야! 정말 봉사정신이 투철한 곰이다. 길 잃는 동물들에게 숙소 제공은 물론이고 음식까지 제공하다니, 일등 봉사자 감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을 위해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살벌한 경쟁 시대에서도 주위 사람들을 둘러보고 그들의 아픔도 만져주고 힘겨움도 나눠지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다. 우리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 모두가 그런 사람이 된다면 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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