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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탄생의 비밀을 풀다 ㅣ 집요한 과학씨, 웅진 사이언스빅 16
이케자와 나쓰키 지음, 김주영 옮김, 사사키 마키.정하진 그림, 정창훈 감수 / 웅진주니어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우주 탄생의 이야기, 정말 신비하다. 그동안 우주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몇 번이나 읽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흥미롭고 신기하다.
그런 신비로운 이야기를 역시 신비로운 차림의 재미있는 캐릭터로 그려진 할아버지가 나와서 재미있게 들려준다. 차림새로 보아하니 도사 같다. 도사 같은 할아버지가 등장해서 무의 공간에서 수많은 먼지 덩어리들이 합해지고 합해져 거대한 덩어리가 되고 그러다가 대폭발(빅뱅)이 일어나 별도 생겨나고 지구도 생겨났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과정에서 소립자, 양성자, 전자 같은 이야기들이 나와서 아이들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책 뒤에 뜻풀이가 실려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또 도사는 수소와 산소가 결합해서 물이 되듯이 이렇게 원자들의 결합해 의해 새로운 물질들이 생겨났으며, 여러 원소 중 탄소가 생명의 탄생에 큰 기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생명의 탄생을 이렇게 원소적인 차원에서 설명해 놓은 이야기는 처음 읽는 것이어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2단원에서는 이렇게 탄생한 우주의 시작과 끝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해 놓았고, 또 지금으로부터 137억 년 전에 생겨난 우주의 역사를 1년짜리 달력으로 정리해 놓았다. 지구의 역사를 하루로 놓고 따져보는 이야기는 자주 보았지만 이렇게 우주 전체의 역사를 1년치 달력으로 비유한 이야기도 처음이라서 색다르고 흥미로웠다.
앞서도 말했지만 우주의 탄생과 지구의 탄생, 생명의 등장은 매우 궁금하기도 하고 신비로운 이야기다. 그래서 읽어도 읽어도 궁금한 것도 많아지고 더 알고 싶어지는 것 같다. 그런 궁금증을 쉽게 재미있게 풀 수 있는 책이다. 깊게 따지면 이런 학문을 우주학 또는 지구과학이라고 할 텐데 그런 어려운 이름에 구애받지 않고 그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