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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식사전 - 2014 최신개정판, 경제신문이 스포츠신문보다 더 재미있어지는 ㅣ 길벗 상식 사전 1
김민구 지음 / 길벗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일반적으로 보게 되는 경제 상식 사전과는 다른 책이다. 제목을 보는 순간 또 하나의 재미없는 경제 책이 나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 공부, 꼭 필요한 줄 알면서도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 내용이 상당히 어려워서다. 보통 기본 경제 책을 보면 소비, 공급, 투자 등 기본적인 경제 용어의 설명부터 시작하는데, 이것을 따라하다 보면 앞에만 조금 해도 지치게 된다. 그렇다 보니 정작 중요한 뒤의 개념을 읽어보지도 못한 채 책을 덮게 된다. 그런데 이 책은 예상과는 달랐다.
일반적으로 경제 책을 읽는 목적은 현재의 경제의 흐름도 알고 싶고, 최소한 경제 신문을 읽을 때만이라도 막힘없이 술술 읽고 싶어서다. 그런데 일반 경제 책으로는 그런 욕구 충족이 쉽지가 않았는데, 일단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시사 경제 상식을 다루고 있어서 좋다. 현재 이슈가 되고 신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개념들만을 뽑아서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쉽게 설명해 놓았다. 그레셤의 법칙, 대체재와 보완재, 아웃소싱과 스핀오프 등을 비롯해 전부 147개의 개념을 소개해 놓았다.
구성도 재미있다. 처음에 소개한 36가지 개념은 ‘아는 척하기 딱 좋은 경제 상식’이라 이름 붙여 놓았다. 아마 이 정도는 고급 경제 상식에 속하는 모양이다. 그 다음에는 나오는 36가지의 개념에는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금융 상식’이라 이름 붙였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이 부분의 상식일 것이다. 그 다음 35개는 ‘한국경제 핫이슈 따라잡기’라는 이름에 속해 있다. 이 단원은 우리나라의 현재 경제 상태를 보다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 많다. 이 외의 개념들은 ‘세계적인 시야 넓히기’ 하에 설명되어 있는데, 이는 세계적인 경제 흐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내용들이다.
경제 책이지만 시사적인 내용들이고 쉽게 설명돼 있어서 개념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이제 경제신문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경제가 조금씩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