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우리 누나야! 삶과 사람이 아름다운 이야기 2
우메다 슌사쿠 그림, 오가사와라 다이스케 글, 김난주 옮김 / 베틀북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중증장애인 누나를 둔 오가사와라 다이스케의 자전 동화이다. 나쓰코는 다이스케의 누나다. 나쓰코는 태어날 때부터 중증장애인이 아니었고 유치원에 다닐 때 크리스마스 전날 밤 유치원에서 받은 선물을 할머니께 보여주려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심한 장애를 입게 된다.

  사고 후 다이스케는 누나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누나가 퇴원을 할 수 없었고 부모님들도 누나의 모습을 다이스케에게 보여주지 않으려 했다. 누나의 교통사고 후 다이스케 가족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 너무나 침울해졌다.

  누나는 입원한 지 만 3년이 되던 해에야 퇴원을 한다. 이제 누나는 다이스케와 함께 걸을 수도 없고 이야기도 나눌 수 없었고 불쑥불쑥 소리만 질러대고 발작을 했지만 그래도 다이스케는 누나가 집에 오게 되어서 좋았다. 누나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누나이므로.

  일본에서 일었던 실화라고 한다. 장애인이 된 누나를 평생 보살피겠다는 동생이 결의가 들어있다. 동생이 누나를 생각하는 큰 사랑이 느껴져서 눈시울이 뜨거웠다. 이래서 핏줄을 찾게 되나 보다. 사회 생활에서 혈연에 연연해서는 안 되겠지만 한 핏줄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다이스케가 누나를 생각하는 마음을 우리 아이들도 배워서 남매간에 우애 있게 지냈으면 좋겠다. 형제나 남매간에 다툼이 많은 경우에 읽히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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