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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EL Master 단기완성 실전문제집 Basic
W.E.S.T 지음 / 웰북(WellBook)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을 위한 영어 능력 자격시험도 많이 늘었고 그것들에 응시하는 학생들의 수도 대폭 늘고 있다. 영어 몰입 교육이 강조되면서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 심해질 것 같다. 그리고 아직은 학교에서 치러지고 있는 영어 시험으로는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제대로 평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학교 밖에서 치러지고 있는 영어 전문 시험으로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확인해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는 대학 입학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런 제도 하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우수한 실적들 일명 좋은 스펙을 쌓아놔야 하기 때문에 이런 자격시험에서 급수를 따놓는 것도 스펙 쌓기에 좋은 방편이 될 것이다.
TOSEL(Test Of the Skills in the English Language)은 그동안 미국이 개발하고 주도하는 기존 영어능력시험에 응시하여 유출되는 막대한 로열티를 절감하고자 EBS가 우리나라의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 교수들에 의뢰에 우리 실정에 적합하게 개발한 시험이라고 한다. 시험 레벨에는 Starter, Basic, Junior(초등 1~6년, 중등 대상), Intermediate(중고등 대상), Advanced(성인 대상)가 있고 문항 수는 등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이 책의 대상인 Basic에서는 섹션 1에서 30문항, 섹션 2에서 30문항 해서 전부 60문항을 시험 봐야 한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TOSEL이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 준 뒤 4회 분량의 기출 문제를 수록하고 있다. Listening and Speaking 문제를 수록한 섹션 1과 Reading and Writing 문제를 담고 있는 섹션 2로 나눠서 문제를 제시하고 있고, 2장의 CD와 정답 해설서로 갖추고 있다.
CD를 들어보니 발음이 정확하고 아이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속도로 되어 있어서 문제를 풀면서 영어 공부하기에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실전모의고사 4회에 실전기출문제 3회 해서 전부 7회 분량의 문제를 수록하고 있어 수록 문항 수는 적지 않으나 빈 여백이 많아서 아쉬웠다. 어차피 이런 기출문제 교재는 두고두고 보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또는 잘 해야 두 번 정도 보게 되는 것인데 시험지 형식을 따라서 그랬는지, 보기 좋은 편집을 위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전체적으로 여백이 많다. 책값이 14,000원으로 적지 않은 값인데 이런 공간을 줄였더라면 책값을 더 내릴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어쨌든 이런 기출문제들이 있다면 시험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책 뒤에 실전연습을 할 수 있게 OMR 카드도 삽입돼 있어서, 진짜 시험을 보듯이 OMR 카드에 표시를 하는 연습도 할 수 있다.
또, TOSEL 시험을 보지 않더라도 가정에서 아이의 영어 실력을 검증해 보는 도구로 사용해도 아주 좋을 것이다. 내 아이도 초등 4학년인데 Listening 문제에서 문장을 듣고 알맞은 그림을 찾는 것은 잘 했으나 문장을 듣고 적당한 답을 고르는 문제(Part B 문제:listen and Respond)를 어려워했고 독해 문제에서 모르는 단어 때문에 다소 어려워했다. 아무래도 공부를 더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영어 실력의 중간 점검 도구로도 유용할 것이다.

CD 를 들으며 열심히 문제를푸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