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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ㅣ 풀빛 그림 아이 13
로드 클레멘트 글 그림, 엄혜숙 옮김 / 풀빛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오늘의 일기>라는 작품을 통해 로드 클레멘트라는 아동 문학가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 작품은 그냥 여자 아이의 하루 동안의 일과를 일기처럼 쓸 글인데 그림이 아주 재미있었다. 작가 설명에서 봐도 알겠지만, 이 작가는 유머가 넘치고 엉뚱하고 과장된 상황을 묘사한 그림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오늘의 일기>에서도 그림 보는 재미가 아주 좋았다. 그래서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 작품을 보게 되었다.
시간 여행을 하기 위해 아이가 박물관 관람을 하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공룡과 매머드, 원시인의 모습을 보고 이집트의 미라, 로마 원형경기장, 중세의 탑 등을 보면서 현재의 삶과 비교해 보면서 아이가 상상하는 내용이 아주 재미있다. 콜럼부스의 배, 뉴턴의 중력 발견, 라이트 형제의 최초의 비행, 우주비행사의 달 찰륙 같은 사건들을 보면서 자신만의 생각을 적어 놓았는데, 그 엉뚱함과 비딱함에 저절로 웃음이 난다. 이런 것이 바로 고급 유머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