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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보물찾기 ㅣ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8
곰돌이 co. 엮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12월
평점 :
아이들이 ‘보물 찾기’ 시리즈의 열렬한 팬인데 아이들이 너무나 즐겁게 보는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보물 찾기’의 팬에 되었다. 그리스에서는 또 어떤 보물을 찾으면서 그리스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려줄지 궁금해 하면서 보게 되었다.
그리스에서는 팡이와 토리가 보물 찾기의 명수로 활약하게 되는데, 이들이 찾아야 할 보물을 바로 황금 암포라였다. 암포라는 그리스 도기의 대표적인 형태로 ‘귀가 두 개가 달린 그릇’이라는 뜻이다. 이 황금 암포라는 팡이의 삼촌인 지구본 박사의 스승이신 윌리엄 박사가 발굴한 유물인데 박물관 보관실의 문이 잠깐 열려져 있는 사이에 모조품과 바꿔치기가 된다.
이 황금 암포라의 옆면에는 왕이 제우스신에게 감사드리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밑바닥에는 미로가 그려져 있는데 이 둘을 조합해 볼 때 암포라 바닥의 미로는 보물이 있는 곳을 가리키는 지도라고 윌리엄 박사는 해석한다. 이 암포라 역시 보물 헌터인 봉팔이가 가져간 것인데, 팡이 일행은 우여곡절 끝에 이 암포라를 되찾고 암포라 밑바닥에 그려진 미로가 어디인지를 알아낸다.
이렇게 이들이 보물을 찾는 과정을 통해 그리스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고대 민주주의의 요람이었던 그리스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지도 잘 알려주고 그리스 문명과 더불어 고대를 빛낸 미케네 문명과 크레타 문명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또한 트로이 목마를 발굴해낸 하인리히 슐리만 같은 고고학자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밖에도 그리스 유적지에 대한 소개와 그에 얽힌 그리스 신화에 대해서도 들려주고, 올림픽과 그리스 음식, 그리스의 의복, 그리스의 문화유산, 그리스의 종교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려준다.
이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리스 정교의 성지인 아토스 산에 관한 얘기다. 그곳은 칼키디키 반도 동쪽에 우뚝 솟아있는데, 20개의 수도원에 1700여명의 수도사들이 다스리는 그리스의 유일한 자치구로서 20세 이상의 성인 남자만 입국할 수 있다고 한다.
세계인의 스포츠 제전인 올림픽의 출발점이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제우스와 헤라를 비롯한 신들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던 그리스에 많은 사실들을 알 수 있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