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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이야기 - 작지만 놀라운 씨
지니 존슨 글, 시몬 멘데즈 그림, 이선오 옮김 / 국민서관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사과는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는 과일이지만 사과의 생태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알아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이 책은 스프링 북 형태인데 사과의 생태를 잘 알려준다.
표지부터 눈길을 끈다. 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빨간 사과가 눈에 들어온다. 내용 중에도 사과가 여기저기 그려져 있어서 더욱 먹고 싶게 만든다. 그래서 사과가 많이 나는 요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러면서 사과나무의 줄기, 잎, 뿌리 등이 하는 역할과 나이테가 무엇인지도 알려준다.
굳이 사과나무로만 한정되지 않고 식물의 형태나 각 기관의 역할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게 돼 있다. 열매의 역할, 씨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았다. 사과나무는 겨울을 잎눈의 형태를 견뎌낸다고 한다. 사과 꽃의 수정 부분에서는 벌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벌 그림을 끈에 달아 붙여 놓았다.
사과의 속모양도 알려준다. 사과씨를 둘러싼 딱딱한 부분을 과심이라고 하는 것도 새로 알게 되었다. 과심은 꽃의 씨방이 열매로 자라면서 변한 거란다. 이런 것 등 사과에 대해 배운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과나무가 사과를 맺는 것은 우리에게 맛있는 사과를 주기 위해서라 아니라 사과씨를 퍼뜨리기 위함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알려준다.
유아 때 아이들에게 자연 관찰책을 많이 익히는 데 이것도 바로 그것 종류이다. 그 중에서도 좀 더 과학적인 지식이 가미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면서 요모조모로 잔재미를 느끼게끔 만들어졌다. 사과잎도 주렁주렁 끈에 달아 붙여놓기도 했다. 아무튼 어른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