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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 챔피언 ㅣ 산하 지식의 숲 6
스테파니 르뒤 외 지음, 답스 그림, 이효숙 옮김 / 산하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누구나 절감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 차원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들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정부나 기업 차원에서는 다양한 환경보호 전시관을 건립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포장재를 줄이는 등의 실질적인 노력이 보이는데 반해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환경 보호 움직임은 저조한 것 같다.
어떤 사이트에서는 자신의 탄소 발생량을 체크해 보고 그만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몇 그루의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를 계산해 볼 수 있는 생태발자국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발생량 감소를 유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이제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정도야 웬만큼 자리를 잡은 것 같은데 그 외의 면에서는 아직은 뚜렷한 성과가 없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하는 환경교육에서도 그런 것 같다. 아이들 교실에 청소하러 가서 보면 여전히 연필이며 지우개 등이 잔뜩 떨어져 있고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도 제법 된다. 기본적인 절약부터 안 된다는 얘기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환경 교과서도 따로 마련돼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늘 했었다.
이 책을 보니 그에 딱 맞는 것 같다. 분량이 적으면서도 유용한 내용이 가득하다.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는 방법!’이라는 부제처럼 현재 우리 지구가 어떤 위험에 처해 있는지 알아보고, 우리의 각 생활 영역별로 어떤 노력을 기울이면 현재의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준다.
환경을 위해 집 안과 밖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비 생활에서도 지혜를 발휘함으로써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강, 바다, 산 등 자연 생태 보전을 위해 지켜야 할 일들도 들려주고,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의 환경 활동은 어느 정도인지 평가해 보고 거기서는 어떤 노력들을 기울이면 좋을지 상세히 알려준다. 마지막으로는 환경 활동을 하는 단체, 관련 법률, 관련된 유용한 사이트 소개와 환경 퀴즈를 싣고 있다.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가 상식으로 봐야 할 책이다.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하면 인체에도 좋고 에너지 절약도 되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라는 것도 알 것이다. 물도 적은 양을 쓰면서 여러 가지 일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화학물로 만들어진 각종 세정제 및 살충제 사용을 줄이라고도 조언하며,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과 과일이나 야채 등의 음식 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이런 방법들은 모두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되고 에너지 절약이 되므로 세금도 줄일 수 있게 해준다. 환경도 살리고 생활비도 줄일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가? 모두 명심해야 할 내용이다. 재미있는 삽화가 많이 들어 있어서 쉽게 읽으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생활을 익힐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