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9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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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만화다. 아이들이 하도 졸라서 사주었는데 기대만큼 항상 재미있고 유용한 세계 문화적인 정보가 가득하다. 이번 편은 러시아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훨씬 없어 더욱 궁금했었다.

  보물 찾기의 명수인 팡이와 토리는 토리의 아버지 도토란 박사와 함께 러시아 최고의 발레단인 볼쇼이 발레단의 공연에 초대를 받는다. 볼쇼이 발레단은 에르미타슈 미술관에 소장된 러시아 황실의 유물을 소품으로 쓰는 공연에 세계적인 고고학자와 예술가들을 일부 초대한다.

  그런데 이들이 러시아에 가서 보니 발레 <백조의 호수>에서 사용하려고 했던 예카테리나 2세의 쌍두 독수리 문양이 달린 왕관이 모조품과 바뀌었던 것이다. 팡이 일행은 러시아의 자존심인 그 왕관을 빼돌린 범인을 추적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도 가보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바이칼호수에 가기도 하면서 보물을 되찾아온다.

  역시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국기와 문장, 기후와 자연 환경, 역사, 교통, 건축 예술, 문화, 발레단, 러시아 종교, 시베리아 횡단 열차, 국가 구성, 세계 문화 유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들려준다. 러시아의 상징인 쌍두 독수리 문장에 담긴 의미, 러시아의 대중목욕탕을 ‘바냐’라고 하고, 모피로 만든 털모자를 ‘샤프카’, 찻물을 끓일 때 쓰는 금속 주전자를 ‘사모바르’, 통나무로 만든 집과 텃밭이 딸린 주말 농장을 ‘다차’라고 한다는 것 정도는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즈드라스부이쩨(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도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영토와 막대한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있으면서도 유럽과도 다르고 아시아와도 다른 독특한 문화를 가진 러시아에 대해 살펴볼 수 있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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