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긍정의 한 줄
린다 피콘 지음, 유미성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선물을 포장한 듯한 표지처럼 ‘인생의 선물’과 같은 글이다. 예전 같았으면 이 책에 들어 있는 것과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귀감이 될 만한 훌륭한 말들이 어른들의 입을 통해 자녀들에게 직접 들려졌겠지만, 지금은 핵가족 시대이고 자기의 문제는 스스로 알아서 진단하고 해결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으니 이런 책의 도움이 절실해졌다.

 옛날처럼 대가족 공동체나 마을 공동체가 가능했던 시대에는 사는 게 힘들고 짜증날 때 한 집에 사는 식구들이나 마을 사람들을 통해 위로로 받고 화도 풀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귀중한 선택의 순간에, 또 망설임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순간 등 인생의 고비마다 바른 길로 인도해 주고 끌어주려는 노력들이 항상 주위에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는 그런 모든 것들을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인생이 고달프고 사는 것이 잘 안 풀릴 때에도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또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내야 하고, 무엇보다도 스스로 자신을 독려해서 사는 것의 희망을 충전시켜 주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도움을 받기에 좋다,

  훌륭한 삶을 영위한 세계의 위대한 사상가들의 말씀도 있고 각국의 속담 중에서 금과옥조가 될 만한 것들이 실려 있다. 어떤 것은 재미있고 또 어떤 것은 정신적으로 성숙하는 데 도움이 되고 또 어떤 것은 용기를 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서로 모순되는 것도 있다. 친구를 많이 사귀라는 말이 있는가 하면 약간의 친구를 사귀라는 글도 있다. 이는 이 책의 목적이 삶의 여정에서 고정된 여행 안내서를 제공하기 위함이 아니라 스스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즉 자신에게 맞는 것, 따라하고 싶은 것을 따라 하면서 용기도 얻고 희망을 키우라는 이야기다. 즉 긍정적인 시각과 에너지로 하루하루를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혜를 발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한다.

  그런 격언이 우리말은 물론 영문으로도 적혀 있어서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격언에 대한 해석은 물론이고 작가의 한 두줄의 결심이 덧붙여 있어서 보다 더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게 도와준다. 책의 크기도 작아서 휴대하면서 읽어도 좋고 가까운 곳에 두고서 생각날 때마다 읽어도 좋게 되어 있다.

  이 책의 글 중 내가 좋아하는 글은 ‘행복을 찾아 노력하는 것을 멈추어라. 그러면 정말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라는 에디스 와튼의 이야기다. 큰 행복보다는 소소한 일상에서 자주 행복을 찾아보라는 이야기다. 파랑새의 이야기 같다. 우리 모두 알지만 자주 그냥 지나쳐버리는 것들에 대한 일침이 들어 있다. 삶을 비옥하게 해 줄 선물 같은 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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