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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찰스다윈 종의 기원 ㅣ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8
최현석 지음, 조명원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서울대 선정 인문 고전 50선에 속하는 책이어서 중1인 아이에게도 읽히고 나도 읽어겠다고 생각하면서 손에 들게 되었다. 다윈에 관한 것은 아동용 도서로도 상당수 나와 있기 때문에 지식들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의사가 되기를 바랐던 아버지의 뜻과는 달리 생물학자가 되었으며 영국 해군의 해양탐사선인 비글호를 타고 남아메리카를 탐험하면서 수많은 표본을 모았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종의 기원>이라는 그의 저서에 대해서는 자세히 몰랐었는데 이 책을 통해 책에 어떤 내용이 수록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다윈은 1999년 미국에서 1천년 동안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 1천명을 조사하는 설문에서 10위 안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그 10인을 살펴보면 구텐베르크, 콜럼버스, 루터, 갈릴레이, 셰익스피어, 뉴턴, 다윈, 토마스 아퀴나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베토벤이다. 그만큼 다윈은 인류의 사고 변화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
과학에서 세상을 뒤바꾼 혁명을 꼽으라면 코페르니쿠스의 혁명을 꼽을 수 있다. 영어로 혁명을 뜻하는 revolution이라는 말도 코페르니쿠스의 책 제목 <천체의 회전에 대하여>의 회전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다윈의 영향력도 코페르니쿠스에 비교될 만하다. 이에 대해 인간의 정신세계를 연구한 프로이트는 ‘지금까지 인류는 과하그이 손이 순진한 자기 사랑에 두 차례 거대한 모욕을 퍼붓는 꼴을 참아야 했다. 첫째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 대 우주 안의 한낱 작은 점임을 깨달을 때였고 둘째로 생물학 연구로 인해 신의 특별한 피조물이라는 특권을 강탈당한 채 동물계의 일원으로 추방당했을 대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처럼 인간을 바라보는 놀라운 사고의 전환을 가져온 <종의 기원>과 다윈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글이었다. 만화여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