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을 물리친 이슬람의 위대한 왕, 살라딘 인문 그림책 10
Diane Stanley 글 그림, 임후성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학교에 다닐 때 유럽 위주의 그리고 기독교 중심적인 세게사를 주로 배워 왔기 때문에 이슬람교나 아랍 쪽의 역사에 대해서는 거의 배우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살라딘이란 이름을 얼핏 들어본 것 같기도 한데 잘 몰라서 읽게 되었다.

  살라딘은 십자군을 물리친 이슬람의 왕이다. 살라딘은 1138년 티그리스 강변에 있는 타크리트라는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다. 원래의 이름은 유수프 이븐 아이유브, 즉 ‘욥의 아들 요셉’이라는 뜻인데, 나중에 살라흐 앗 딘, 즉 ‘믿음을 받드는 자’라는 뜻의 새 이름을 갖게 된다. 이 이름이 서양 사람들에게는 살라딘으로 들렸다고 한다.

  살라딘이 태어나기 40년 전인 1099년에 프랑크족들이 예루살렘이 자기들만의 성지이고 자기들 땅이라고 주장하면서 쳐들어온다. 아라비아반도의 내륙까지 밀고 들어온 프랑크 족들은 이슬람교인과 유대교인은 물론이고 기독교인들까지 죽이고 그해 7월 예루살렘을 빼앗는다.

  이런 얘기를 듣고 자란 살라딘은 14세 때 당시 이슬람지역을 지배했던 술탄 누레딘의 군대에 들어간다. 그 후 누레딘의 군대를 이끌던 삼촌을 따라 이집트에 가기도 하고, 누레딘 사후에는 제국 최고의 지도자가 되어 직접 십자군들을 막아내게 된다.

  살라딘의 일생과 그가 십자군에 맞서서 어떻게 싸웠는지를 자세히 들려준다. 많은 프랑크족 십자군을 몰아낸 살라딘은 점령지 사람들을 너그럽게 대한다. 이슬람 종교로의 개종도 강요하지 않고 돈만 내면 포로에서도 풀려나게 해준다. 그와 반면 당시 십자군들은 종교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악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살라딘은그 후  사자왕이라 불리는 영국의 리처드 왕이 출전한 3차 십자군 원정대를 아랍의 해안도시에서는 막아내지 못하나 예루살렘에서는 몰아내고 그 후 숨을 거둔다.

  아직은 술탄, 칼리프 등 아랍권의 최고 지도자를 지칭하는 용어 자체도 생소하다. 그런 만큼 이슬람 역사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이 부족한데, 세계사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이슬람 역사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 필요가 있겠다. 그런 공부의 첫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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