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의 영웅들 픽처 스터디 12
안느 조나스 지음, 이효숙 옮김 / 계림북스쿨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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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中世)는 유럽 역사에서 게르만 민족의 대이동(5세기 경)부터 동로마 제국의 멸망(15세기 중엽) 시대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이 시대가 끝나갈 무렵 유럽에서는 ‘르네상스’ 시대가 된다. 15세비에서 16세기에 이어지는 이 기간 동안에 유럽은 커다를 변화를 겪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것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대해 끝없는 호기심을 가졌다는 점이라고 한다.

  르네상스란 말은 ‘노트르담의 기적’이라는 책에서 처음 사용되었는데 생명을 잃었던 사람이 새로 태어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스 정교의 신학 용어인 ‘재생’을 옮긴 것으로서, 14, 15세기의 유럽 사회의 미술, 음악, 문학, 철학, 과학 등의 문화 분야뿐 아니라 경제, 정치, 사회 분야에 걸쳐 전반적으로 일어난 커다란 변화를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이 르네상스 기간 동안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인물은 누가 있을까? 바로 그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천재라 할 수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아름다운 샤보르 성을 짓게 한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 항해왕 엔리케, 부자 야콥이라 불렸으며 카를 5세에게도 돈을 빌려 주었던 야콥 푸거, 금속활자를 발명한 구텐베르크, ‘인문주의자들의 왕’이라고 불린 에라스무스, 프랑스 작가인 라블레, 지동설의 코페르니쿠스, 의사였던 앙브루아즈 파레, 화가 뒤러, 미켈란젤로, 건축가 브루넬레스키, 종교개혁자인 마르틴 루터가 소개되어 있다.

  이밖에도 르네상스를 빛낸 사람들은 많다. 해서 이들 주요 인물들 옆 페이지에 관련 인물들에 관해 짧은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문학과 미술, 학문, 종교 등에서 새로운 시도를 시작한 사람들과 그들을 후원한 군주나 유력가(로렌초 데 메디치)들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나와 있다. 그리고 책 뒤에는 당시 주요 도시를 표시한 유럽 지도가 수록돼 있으며 이 책에 소개된 인물들에 대한 주요 연표가 들어 있다.

  르네상스 시대에 활약한 사람들이야 더 많았겠지만 이 인물들만으로도 르네상스가 유럽 사회의 변혁에 얼마나 지대한 공헌을 끼쳤는지를 알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야콥 푸거와 라블레, 앙브루아즈 파레 같은 새로운 인물들에 대해 알게 되어서 기뻤다. 라블레는 특히 <팡타그뤼엘>이라는 첫 소설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그에 뒤이어 <가르강튀아>, <3분의 1책>, <4분의 1책>을 남겼다고 한다. 라블레는 풍부한 언어, 굉장한 상상력, 낙관주의로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위대한 프랑스 작가로 꼽힌다고 한다.

  어린이 그림책이지만 상당히 정보량도 많으면서, 초상화로 그려진 각 인물의 그림이 독특하면서도 다양해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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