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과학 : 러브 - 두근두근 가슴 설레게 재밌는 사랑에 대한 과학 상식 46 FUN FUN 과학 3
최봉선 지음, 은서영 그림, 현종오 감수 / 대교출판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만화를 보면서 즐겁게 과학 상식을 쌓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이전에도 공포와 컬러와 연관된 과학 상식을 재밌게 만화를 보면서 쌓을 수 있게 해주었는데, 이번에 다룰 주제는 ‘사랑(love)'이다, 그래서 더욱 더 호기심을 갖고 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사랑과 관련해서 과연 어떤 과학 상식들이 나올까 무척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보통 사랑을 하게 되면 콩깍지가 씌운다는데 도대체 그 말이 무슨 근거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밝혀 놓았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뇌를 자기공명장치로 비교해 보았더니,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뇌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기쁨과 행복 등 감정에 관여하는 부위가 활발하게 활동함을 알아냈다고 한다. 반면 판단이나 비판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는 거의 활동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또, 사랑하면 닮는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근거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그리고 사랑하면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 하트와 심장 얘기, 첫인상. 초콜릿, 사랑과 신체 변화, 동물들의 구애 작전, 식물의 의사소통 방법, 거짓말을 할 때의 신체 변화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았다.

  사실 사랑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면 낭만이 없긴 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았을 때 두근두근 가슴이 뛰는 것을 아드레날린 등 호르몬들이 작용해서 그런 것이고, 웃음이 자꾸 나오는 것은 도파민이라는 물질 때문에 행복감이 들어서 그렇고, 용감해 지는 것은 뇌에서 혈액의 양을 증가시키고 위험에 대비하게 해 주는 물질이 나오게 하고, 예뻐지는 것은 에스트로겐이라는 성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게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보면 사랑이 하나도 위대하지도 않고 낭만적이지도 않지만, 사랑의 본질에 대해 이렇게 한번쯤은 파헤쳐보는 것도 즐거운 지식 여행이 될 것 같다.

  누구든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알고 싶어 하는 사랑에 대해 과학적인 접근을 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재밌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