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23
곰돌이 co. 지음, 한현동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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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시리즈야 워낙 유명해서 두말 하면 잔소리가 될 것 같다. 만화도 재밌고 생활상식이나 과학상식으로 유용한 지식이 가득하다.

  이번 이야기는 지오가 서바이벌 우수학생으로 뽑혀 부상으로 크루즈 티켓을 받게 된다. 그래서 유람선을 타고 가게 되는데 그 배가 갑자기 화이트 스콜이라는 이상 기후를 만나 침몰하게 된다. 화이트 스콜이란 말은 처음 들어봤는데 우리말로 하면 무운돌풍, 순간돌풍으로서, 구름 한 점 없는 잔잔한 바다에 갑자기 시속 360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는 현상을 말한다고 한다. 이 화이트 스콜은 바다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 중 하나로 옛날 선원들에겐 바다의 전주라는 전설로 불리기도 했다. 실제로 1961년에는 알바트로스호가 화이트 스콜로 침몰되는 사건이 일어났기도 했다.

  화이트 스콜 때문에 배가 좌초되는 바람에 지오는 바다를 표류하다가 첼리스트 소녀인 동경과 혼자서 여객선에 오른 수수께끼의 일본인 소년인 겐지와 함께 육지에 오게 된다. 그런데 그곳에서 이들은 여러 가지 이상 기후를 겪게 된다. 폭염이 내리쬐어 열사병이 걸리기도 하고 갑자기 내리치는 벼락을 피해야 하기도 했다. 그러다 이들은 갑작스런 홍수 때문에 위험에 처하게 한다. 1권의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2권에서는 또 어떤 이상 기후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몹시 궁금하다.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이 책은 배의 구조, 화이트 스콜과 선박 사고, 패쇄질식환자 의 응급처치법, 저체온증, 폭염과 더위로 인한 질병, 지구 온난화로 인한 질병과 그로 인한 생태계 변화, 온실효과, 홍수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만화책이지만 의외로 많은 정보량에 놀라고, 안전 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제공하기에 언제나 환영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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