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왕비 네페르타리 - 시간여행
로버르타 안젤레티 지음, 김정윤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표지에서부터 이집트 문명에 관한 냄새가 팍팍 풍기는 책이다. 아멘호테프 4세의 왕비였던 네페르티티는 들어봤어도 네페르타리는 처음 듣는 이집트 왕비 이름이어서 더 관심이 쏠린 책이다. 네페르타리는 람세스 2세의 왕비로서 매우 우아하고 자비로웠다고 한다.

  이 책은 이집트에 있는 여왕의 계곡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 안나가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를 따라 피라미드 안에 들어가서 네페르타리 여왕을 만나서 그녀에게 이집트 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왕비를 통해 이집트 문자를 상형문자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도 듣고, 안나가 따라온 고양이가 태양신의 딸인 고양이 여신 바스테트라는 것도 알게 된다. 또 양의 얼굴에 뿔이 달린 것은 태양의 신이자 지하 세계의 왕인 오시리스이고, 피라미드 안의 방 양쪽 벽의 검정색 사냥개인 신은 무덤을 지키는 아누비스이고, 문 위쪽에서 하얀색과 초록색의 날개를 펼치고 있느 신은 정의의 여신인 마트라는 설명도 듣게 된다.

  이처럼 안나는 피라미드 안에서 네프르타리 왕비를 만나서 피라미드 안에 그려진 그림 설명도 듣고 이들의 기념 촬영도 해주려고 하지만 고양이 알레르기 때문에 재채기가 나와 그만 실패하고 만다.

  이 책은 이런 재밌는 이야기를 통해 이집트 신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책 뒤편에 이집트 신들과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달아놓았다. 언제 읽어도 재밌는 이집트 문명과 신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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