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2.3 사회백과 5 - 세계의 종교 초등 1.2.3 사회백과 5
실비 데브퇴 글, 마르셀리노 트루옹 그림, 김주경 옮김, 홍태영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두 아이를 키우면서 다른 과목도 그렇겠지만 특히 사회 과목을 잘 하려면 많은 책을 읽히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사회 과목은 국사, 세계사, 정치, 경제, 지리, 일반 사회 등 다루는 범주도 방대하지만 직접 체험하지 않으면 이해되지 않는 개념들이 많기 때문에 책으로나마 상세한 개념을 익혀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은 종교에 관한 것인데 종교야말로 아이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 아닐 수 없다. 어른이 나도 어려운 부분이 종교에 대한 것이고, 종교는 해당 종교를 믿는 사람이 아니면 그 종교에 거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러 종교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책이 있었으면 했는데 바로 이 책이 그렇다.

  우선 이 책은 왜 종교가 생겨났는지부터 알려준다. 종교가 무엇인지 그 개념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종교 의식이 무엇인지도 알려주고, 세상에는 그리스도교,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힌두교, 유대교를 비롯해 많은 종교가 있음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앞서 말한 종교들에 대해 주요 개념과 특별한 의식, 해당 종교의 기념일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나아가 사람과 종교라고 해서 종교와 사회적인 문제들도 짚어주는 단원이 있다. 이 단원에서는 신자와 비신자, 광신과 관용, 종교의 자유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면서 종교인으로서의 바른 자세, 다른 종교를 대하는 예의까지도 알려준다. 또한 ‘사진 속 생생체험’이라고 해서 각 종교와 연관된 여러 사진 자료들과 힌두교 미술에 대해서도 사진으로 보여 주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나는 종교를 믿든, 안 믿든 여러 종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정도는 갖추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문화들이 종교와 밀착돼 있기 때문에 해당 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서 종교에 대한 기본 지식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기본 지식 마련에 아주 유용하고 체계적으로 정리가 잘 돼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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