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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입는 피부 ㅣ 머리에서 발끝까지 7
조은수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을 위한 과학책이지만 사실 과학책에는 아동과 성인의 구분이 없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다른 책들도 그렇긴 하지만 특히 과학책은 더 그런 것 같다.
과학책을 읽을 때마다 왜 그리 모르고 있었던 것이 많은지 반성도 하게 되고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된다. 특히 어린이 과학책들은 읽기 쉽고 재밌게 되어 있어서 어른들도 가볍게 읽으면서 좋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서 좋다.
이 책은 피부에 관한 책이다. 피부의 구조, 역할, 딱지, 동물들의 독특한 피부 구조, 손톱, 발톱, 머리카락 등 피부에 연관된 모든 정보를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또한 피부에 기생하는 이, 벼룩, 진드기 같은 해충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았고 무좀균 같은 박테리아에 대해서도 소개해 놓았다. 손톱과 발톱은 피부가 각질처럼 변형된 것이라는 것도 알려준다. 그래서 피부에 관련된 생물 공부용 도서로서뿐 아니라 의학 기본 상식 책으로도 유용하다.
아이들의 경우 피부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데 이 책을 읽게 됨으로써 피부에 대한 관심과 청결에 보다 주의를 기울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