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08 - 가족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8
박현희.이은주.장정환.정양례 지음, 김명길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우선 책을 처음 본 느낌은 가족에 대해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할 내용이 이렇게나 많았나 하는 것이었다. 가족에 대해 해줄 이야기라면 가족의 정의, 친족 간의 호칭, 대가족과 핵가족의 개념 정도일 줄 알았다. 그런데 의외로 가족에 대해 들려줄 이야기가 많았다.

  목차를 보니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 가족’을 비롯해 ‘서로 아끼고 도와주는 가족’, ‘세상은 넓고 가족은 다양하다’, ‘가족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의례’, ‘문제가 있는 가족도 있지만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대한민국에는 한민족만 사는 것이 아니야’, ‘민주적인 가족’, ‘우리가 더 행복해지려면’이라는 단원명으로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교과서 참조 내용을 보니 우리 아이들도 교과서에서 가족에 대해 여러 학기 동안 많은 내용을 배움을 알 수 있다. 그만큼 가장 기본적인 사회이며 가장 중요한 사회가 가정이라는 말이 될 것이다.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해진다는 말처럼 이 책은 가족dl 무엇인지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건전한 가정이 될 수 있게 가족 구성원들 각자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알려준다.

  또한 목차에서 보았듯이, 요즘에는 한 부모 가족, 재혼 가족, 무자녀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많은데 그런 가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더 나아가서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문제도 짚어주고 있다.

  그래서 전체적인 내용을 볼 때 가족에 대해 알려주는 개념서 차원을 넘어서서 바른 가족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지켜야 할 사항들을 안내해 주는 지침서로서도 충분할 것 같다.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 문제 가정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이고 그 대처법은 무엇인지도 알려주고, 민주적인 가족이 되려면 가족회의 외에도 어떤 활동들을 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읽어서, 가족의 존재 가치를 되새기고 서로를 존중하는 행복한 가족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게 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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