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바다의 비밀을 말해 줄게 토토 과학상자 3
권수진.김성화 지음, 김유대 그림, 김웅서 추천 / 토토북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바다에 관한 책을 몇 편 읽었는데 이 책처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아주 쉽게 써놓은 책은 처음인 것 같다.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도서라고 표지에 붙은 딱지가 이 책에게 호의적인 점수를 주는데 다소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써 놓았고 항상 아이의 관심을 잃지 않으려고 애쓴 흔적이 보인다. ‘이건 비밀인데요’와 같은 말로써 아이의 관심을 한층 끌기도 하고 해류를 설명할 때에도 ‘바다 밑바닥에는 커다란 강이 쉬지 않고 흐르고 있지요’ 같은 말로써 보다 본질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설명해 놓았다.

  내용은 우리를 둘러싼 바다. 바다 밑으로 들어가 보자, 바닷속에 생태계가 있어요, 바다는 엄마예요 네 단원으로 되어 있다. 우리를 둘러싼 바다에서는 태평양을 발견한 마젤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바다는 우주에서 지구에만 있으며 어떻게 해서 지구에 바다가 생기게 됐는지를 들려준다. 또 바다 덕분에 지구의 아주 춥거나 더워지지 않음도 알려주고 우리 몸 또한 지구에서 바다가 차지하는 비율처럼 물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도 알려준다.

  본격적인 바다 이야기는 2단원에서 시작된다. 바다 밑의 구조, 바다의 색깔, 바다 밑 괴상한 물고기, 바다 깊이별로 분포하는 어류, 해류, 파도, 지진 해일, 밀물과 썰물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3단원에서는 고래, 산호, 관벌레, 식물 플랑크톤을 비롯한 바닷속 생태계를 알려주며 바닷속 사계절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4단원에서는 바다와 비의 관계, 빙하시대, 지구온난화, 바닷속 자원에 대해 알려주면서 지구가 멸망하지 않으려면 바다를 잘 지켜야 함을 알려준다.

  우리나라 삼면이 바다인 해양국가다. 그리고 우리는 육지에 자원이 많지 않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하려면 바다를 잘 활용해야 한다. 그만큼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바다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작가의 말대로 바다는 우리 인간이 가진 선물인 것이다. 그 선물에 대해 좀 더 쉽고 자세히 알 수 있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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