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 동물진화 편 - 어린이의 단위 개념 교육을 위한 학습 백과사전 부즈펌 비교 시리즈
예영 글, 강신광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동물의 진화에 대해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책이 또 있을까 싶게 동물의 진화에 대해 아주 잘 정리해 놓았다. 그저 글로써만 그 내용을 정리해 놓은 것이 아니라 표지의 적혀 있는 ‘비교’라는 말처럼 그 차이를 비교하기 쉽게 그림과 도표로 쉽게 정리해 놓아서 각각의 차이를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해놓았다. 하여 더욱 더 기억하기 좋게 되어 있다.

  지구에 생명체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은 38억 년 전이라고 한다. 박테리아와 균류 같은 원시생명체의 등장을 시작으로 25억 년 전쯤에 단세포 생물이 생겨나고 7억 년 전쯤ㅇ 다세포 생물이 생겨나서면서부터 본격적인 동물이 출현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이렇게 등장하게 된 동물의 출현 시기를 지질시대의 구분과 함께 표로 만들어서 대표적인 종류들의 그림과 함께 수록해 놓았다. 그래서 동물의 변천사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게 해놓았다.

  이러한 동물의 출현 시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 책에는 육지와 물속의 척추동물과 무척추동물의 비교, 동물의 세계적인 분포지역 비교, 기후별 서식지 비교, 수심별 어종 비교도 실어 놓았고, 동물의 생김새에 대해서도 새의 발가락 모양, 부리 모양, 포유류의 발가락 모양, 동물의 다리 수 비교, 물고기의 주둥이 모양 비교, 동물의 호흡형태 비교를 통해 잘 정리해 놓았다. 또, 동물의 생식 편에서는 동물의 암수 비교, 동물의 새끼 수 비교, 동물의 임신 기간과 수명 비교를 해놓았고, 동물의 먹이연쇄에서는 동물의 똥 비교, 보호색 비교, 천적 비교를 적어놓았고. 마지막 편에서는 동물의 계통수를 그려놓았다.

  전체적으로 두 페이지에 걸친 지면을 할애해 동물의 그림을 담은 표를 통해 비교해 놓았기 때문에 굳이 설명을 읽지 않아도 표만으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물론 표 사이사이에 재밌는 캐릭터를 등장시킨 설명 글을 적어놓아 표의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놓았다. 그래서 따로 내용 정리할 필요도 없고, 워낙에 정리가 잘 돼 있어서 두고두고 생물 학습 사전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동물들에 대한 상식 외에도 흔히 몰랐던 사실들도 알 수 있어 좋았다. 거미의 다리가 8개인 이유, 오징어 다리가 10개 아니고 사실은 8개라는 점, 곤충의 껍데기의 단단한 이유, 심해아귀 같은 심해 물고기의 입이 큰 이유 등 동물에 관한 새로운 상식도 알 수 있었고, 무척추 동물군에 환형 동물, 편형 동물, 연체 동물, 절지 동물, 극피 동물, 강장 동물이 속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마 이 책에 나와 있는 것만 잘 공부한다면 생물 공부 반은 한 셈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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