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크는 광고이야기, 머리가 크는 광고이야기
권현선 지음, 나세진 그림 / 자음과모음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표지부터 남달랐는데 내용도 참 재밌다. 일단 책의 크기도 다른 책과는 다르고 표지에도 텔레비전 그림이 있는데 구멍이 뻥 뚫려서 속표지의 햄버거가 보이게 되어 있다. 단원명도 재밌다. 막판 뒤집기의 한판 승부, 봉이 김선달도 내가 졌소, 못 되면 못 튀면 죽음이다, 단순한 게 좋아, 발견의 유레카, 내 마음을 훔쳐봐,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틀이 바뀌면 내용도 바뀐다, 알면 피와 살이 되는 광고 고전들로 돼 있다.

  단원별로 광고 사진 함께 간략한 설명을 싣고 있는데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로 보여주는 광고들이었다. 그리고 본문 페이지 밑에서는 광고 용어에 대한 설명도 싣고 있어서 광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단원마다 <머리가 크는 퀴즈>라고 해서 퀴즈 페이지를 몇 쪽씩 수록해 놓았다. 광고 사진만 보고서 어떤 제품 광고인지 맞추는 것인데 아주 재밌다. 물론 답은 맨 뒤에 실어놓았다.

  텔레비전 광고들이 보통 15초에 승부를 건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발한 광고, 반전이 있는 광고, 상식의 허를 찌르는 광고를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정말 보통의 생각 갖고는 하기 어려운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많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발상이 전환되는 것 같다. 유쾌한 머리 회전을 위해 보면 아주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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