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들어오는 요점 정리가 특징

디딤돌 초등사회 4-1 - 2009년용
디딤돌 편집부 엮음 / 디딤돌 / 2007년 11월

디딤돌 국사과 세트를 교재를 구입해서 보고난 뒤부터는 아이들 과목별 문제집으로 디딤돌을 애용하고 있다. 디딤돌 초등 사회의 가장 큰 장점은 따로 정하지 않고도 하루 학습량을 아이 스스로 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요점 정리 한 쪽에 연습문제가 세 쪽씩으로 구성돼 있어 아이 혼자서도 자연스럽게 일일 학습량은 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또한 한 쪽의 요점 정리에 대해 세 쪽의 문제를 풀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레 주요 내용들을 암기할 수 있게 해준다.

  전체적인 본문 구성도 재밌다. 디딤돌이라는 출판사명에서 힌트를 얻어서인가 전체적인 내용 구성이 스텝 1, 스텝 2, 스텝 3, 스텝 4로 되어 있다. 아마 한 발 한 발 보다 수준 있는 문제를 풀어나가라는 의도인 것 같다. 스텝 1은 요점 정리이고, 스텝 2는 개념 충천 파워 업이라고 해서 기본 개념 문제를 다루고 있고, 스텝 3에는 실력 충전 100점 업이라고 해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문제를 담고 있다. 스텝4는 중단원 평가 페이지로서 중단원을 확실히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앞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페이지로서 ‘한눈에 정리하기’를 두어 앞서 나온 주요 내용을 그림이나 사진 자료와 함께 다시 한 번 정리해 준다. 그리고 교과서 선택학습 풀이라고 해서 교과에 수록된 문제에 대한 답을 적어 놓았고, 좀 더 알아보기 페이지에서는 다소 어렵거나 부연 설명이 필요한 개념에 대한 보충 설명을 달아 놓았다.

  디딤돌 초등 사회의 또 한 가지 장점은 요점 정리 페이지가 번잡스럽지 않은 점이다. 너무나 많은 설명을 작은 글자로 해서 주를 많이 달아놓은 참고서가 있는데, 이렇게 내용이 빽빽하게 많으면 아이들이 지레 겁을 먹는다. 그런데 디딤돌은 그런 주를 많이 달지 않고 비교적 주요 요점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아서 읽기 편하게 해준다. 특히 아이들이 사회를 어려워하기 때문에 보다 쉽게 읽을 수 있게 편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디딤돌 사회 4-1이 바로 그렇게 되어 있어서 좋다.